안녕하세요! 아브르초이입니다. 정말...정말 오랜만에 포스팅 작업을 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기타는 콜트의 입문 중의 입문 라인업, 합판 라인업 중 가장 저렴한 기타에 속하는 ad810인데요, 그냥 ad810이 아닌 ad810E입니다. E가 붙었습니다. 왜그럴까요? 제 글을 그동안 오랫동안 보신 분들은 다 아실텐데요, 일렉트릭의 E입니다. 즉 픽업이 달린 기타입니다.
자, 그럼 대략 이 모델에 대한 파악은 끝난 듯 합니다. 사실, 별다른 특징은 없고, 그냥 AD810에 픽업만 추가된거라, 모든 스펙이 동일합니다.
그럼, 오늘은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하냐? 아닙니다. 오늘은 그래서 조금더 이 콜트의 자체픽업인 CE304T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고 (자세히...알아보려 했는데...너무 기본 픽업이라..정말 그냥 앰프에 꽂으면 소리게 나게 하는 그 이상 그 이하가 아닌지라.... 포스팅이 좀 단조로워졌습니다....) 동가격대중 비교할 만한 상품들을 가져와 본뒤, 가장 적절한 모델을 한번 추천해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꼭 추천하지는 않더라도 이 부분에서는 이 기타가, 저부분에서는 저기타를 사는게 낫겠다 싶은 것들을 한번 나열해보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229,000원입니다. AD810이 16만원대인 것에 비하면, 좀 가격이 갑자기 뛴 느낌이긴 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가격이 뛰게 만든 픽업 ce304t는 뭔지 사진부터 한번 봐보겠습니다.
네... 아주 평범한 픽업입니다. 보통 다른 브랜드에서 자체개발한 픽업을 사용한다 하면 보통 5만원정도의 추가금이 생기는 것으로 봐서, 콜트 역시 동일한 상승폭이 있다고 봐야겠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ad810에 픽업이 붙은 ad810e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렇다면! 동가격대 다른 모델과의 가격 및 스펙 경쟁력은 어떨까요?
일단, 249,000원의 피쉬맨 픽업,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사펠레, 마호가니 넥, 지판 로즈우드로 무장한 헥스 ga100ce와 함께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상판의 재질은 같습니다. 하지만, 측후판 재료가 콜트는 아프리칸 마호가니를 사용했고요, 넥은 같습니다. 지판은 ad810e가 메란티, 헥스의 ga100ce가 로즈우드를 사용했습니다. 측후판은 콜트것이 더 좋다고 봐야겠습니다. 지판은 헥스것이 더 좋다고 봐야겠고요. 즉 이말은 사운드 면에서는 콜트의 ad810e가 더 낫겠습니다. 하지만, 연주감이라 할까요? 지판에서의 손가락감은 헥스의 ga100ce가 더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뭐니뭐니 해도.....각 회사의 자체픽업과 피쉬맨사의 소니톤 픽업은 비교불가의 스펙이 되겠습니다, 즉! 스펙으로 보자면 헥스의 ga100ce에 더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겠습니다. 하지만! 꼭 스펙이 뭐든 것을 결정하진 않지요. 브랜드 평판이나 기타의 품질 및 기타 제작의 역사를 고려해봤을 땐, 헥스가 콜트를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무엇을 선택하든 구독자님들의 취향이지만!
제 의견으로는, 헥스의 ga100ce가 더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유는, 합판 라인업에서 측후판이 사펠레인 경우와 마호가니인 경우 그렇게 사운드적인 면에서 다이나믹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보긴 힘들듯합니다. 그럴바엔, 지판이 로즈우드인 경우가 낫지 않나 생각합니다.
또! 가격이 2만원 비싸지만, 픽업이 근본있는 피쉬맨사의 소니톤이라면? 아무래도 자체픽업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소니톤은 나무에 최대한 상처를 주지않고 사운드홀 안에다가 설치하는 픽업으로서 나무에 구멍을 뚫어서 설치한 ce304t보다는 훨씬 더 사운드를 고려한 픽업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난 가격이 중요하다? 그러면, 콜트의 ad810e도 좋겠습니다. 그래도 콜트는 콜트니까요!
결론을 맺겠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뭘 선택하셔도 어차피 저가 라인업의 합판 통기타이기 때문에.... 아무도 뭐라할 사람이 없을 듯 합니다. 아마, 누가 코멘트를 붙인다면
"돈 좀 더 보태서 탑솔리드를 사지?"
정도 되겠습니다.
이상! 기타전문 블로거 아브르초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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