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콜트 골드 D6! 60만원대 초반 올솔리드 통기타! GA500CE, 제뉴인 1511과의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10. 26. 12:07
반응형

 
오늘은 제가 평상시에 사기템이라고 생각하는 제품을 한 가지 소개하려 합니다. 정말, 이 가격에 올솔리드? 그런데, 브랜드가 듣보잡(듣도 보도 못한 잡)이 아닌 나름 통기타 제작 경력과 노하우가 인정된, 품질 문제로 크게 문제가 없어왔던, 사실상 한국에서 크래프터와 함께 통기타 제작의 원조라 불리는 '콜트(cort)'입니다.
 
오늘 소개시켜 드릴 모델명은 바로 콜트의 골드 시리즈 D-6(D6)입니다.
 
콜트 Gold-D6은 한국 악기 제조사 콜트에서 출시한 올솔리드 드레드넛 어쿠스틱 기타입니다. 스프루스 상판과 마호가니 측면 및 후면판으로 제작되어 따뜻하고 풍부한 음색을 제공하며, 뛰어난 연주성과 편안한 그립감을 자랑합니다.

 
 
주요 특징: (생산 연도와 라인에 따라 다른 스펙을 가진 제품이 있기도 합니다!)

  • 올솔리드 목재 구조: 상판, 측면 및 후면판 모두 단단한 원목으로 제작되어 풍부하고 공명적인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 시트카 스프루스 상판(탄화목): 밝고 투명한 음색으로 선율과 아르페지오에 적합합니다. 그냥 일반 스프러스가 아닙니다.
  • 아프리칸 마호가니 측면 및 후면판: 따뜻하고 풍부한 중저음역을 제공하며, 오랜 시간 연주해도 지치지 않는 편안한 음색을 제공합니다.
  • 에보니 지판: 이 가격에 에보니 지판까지 사용했다는 것은...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에보니지판은 뛰어난 내구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제공합니다. (아! 물론, 마카사 에보니 입니다. 생산년도에 따라 로즈우드로 된 지판도 있습니다.)
  • 20개의 프렛: 다양한 음역대의 연주를 가능하게 합니다.
  • 골드머신헤드: 정확한 튜닝과 부드러운 스트링 감각을 제공합니다.
  • 아발론 로제트: 우아하고 클래식한 디자인을 더합니다.
  • 내장 피크 가드: 기타 상판을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합니다.

 

마카사 에보니 / 로즈우드와  아주 비슷한 외관과 사운드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출처 콜트 기타  공식홈페이지

 
사운드, 연주성, 품질
콜트 Gold-D6은 따뜻하고 풍부한 저음역, 선명하고 투명한 고음역, 균형 잡힌 중음역을 제공합니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에 적합하며, 특히 포크, 블루스, 핑거스타일 연주에 적합합니다. 또한, 얇은 C형 넥 프로파일과 평평한 지판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연주성을 제공합니다. 또한, 낮은 스트링 액션으로 초보자도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콜트 기타의 품질 문제 역시 굳이 말할 필요 없이 그동안 목재 상태 및 마감처리에서 거의 이슈가 없었습니다. 비록, 국내생산은 아니지만 국내 관리자가 현장에서 엄격한 품질 관리를 거쳐 제작됩니다. 모든 부품은 최고급 소재로 만들어져 오랜 사용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가격:
사실 이 콜트 Gold-D6를 소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가장 큰 장점이기도 한 것이 바로 이 가격입니다... 60만원 초반에....이렇게 준수한 올솔리드 기타를 만날 수 있다니요... 
 
 
자! 그럼 이제, 이렇게 소개만 할 수 없겠습니다! 동가격대 다른 브랜드의 통기타들과 비교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한 가지 미리 짚어드릴 점이 있는데요... 사실...최근 국내 브랜드에서는 이러한 콜트의 전략에 대항하고자 아주 비슷한 가격대, 오히려 더 저렴한 가격대에 감히 올솔리드 기타를 가지고 나왔다는 점입니다. 또한, 스펙이 완전 똑같지 않고 오히려 차별화를 두어서 오!? 뭐사지? 이렇게 고민을 하게 만든다는 점입니다. 그 모델들도 한번 소개시켜 드려 보겠습니다!
 
 
첫번째는 콜트의 신대항마 헥스의 GA500CE입니다.
 
일단 GA바디 컷어웨이 공정이 들어간 기타이고요, 엥겔만 스프러스를 사용했습니다. 아무래도 엥겔만 스프러스는 시트카보다 좀더 섬세한 핑거링 스타일 위주의 연주르 선호하시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목재이지 않을까 합니다. 측후판은 마호가니(콜트는 아프리칸 마호가니, 오쿠메로 일반 마호가니보다 상급 목재로 여겨집니다.), 넥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입니다. 가격이 콜트에 딱 저항하기 좋은 가격대인 599,000원, 정말 고민하지 않을 수 없는 대체재, 경쟁상품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게다가 요즘 선호하는 GA바디이니까요. 물론, 콜트 D6역시, DC6라고 해서 컷어웨이가 들어간 드레드넛바디, O6, P6, OC6등 변해가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춘 여러가지 바디를 갖춰서 출시되고 있습니다. 동일스펙으로 말이죠! 하지만, 헥스의 GA500CE의 아주 강한 결정타가 한 가지 남아있습니다! 그건 바로! 바로! 바로! 
 
 
픽업까지 갖췄다는 점입니다....와우............... 나름 저가 라인업에서 준수한 픽업으로 여겨지는 피쉬맨의 소니톤을 달고 나왔으니.... 가성비로는 콜트가...이길 수 없겠습니다. 그럼 무조건 헥스냐? 제가 여지껏 이 콜트 D6를 소개 및 추천한건 기만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헥스는 콜트의 평판 및 기술노하우를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취향과 여러분들의 공연 패턴이 콜트 골드 D6냐, 헥스의 GA500CE냐를 가를 것 같습니다!
 
 
두번째는 벤티볼리오의 제뉴인 1513, 1511입니다. 벤티볼리오의 제뉴인 시리즈에 속해 있는 모델들로 가격은 공교롭게도 615,000원, 콜트의 D6와 동일합니다. 제뉴인 1513은 OM바디, 1511은 D바디로써 콜트의 골드(GOLD) 6번 라인업과 바디면에서도 소비자를 위한 다양성을 주었습니다. D6 VS 1511, O6 VS 1513 이렇게 정리가 가능하겠지요.
 
아무튼 세부스펙을 보겠습니다. 아주 재미있는 점이 상판에 저먼스프러스를 사용했고요, 측후판은 마호가니입니다. 넥도 마호가니인데, 재미있는 점이 지판이 리치라이트, 즉 목재 대체재로써 마틴에서 주로 저가 라인업에 사용하는 소재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는 사실, 지판이 사운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주장하는 편이고, 중요한 것은 손가락이 닿는 연주감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아직 리치라이트를 연주해본 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기타의 근본 마틴이 연구하고 연구해서 출시한 소재니 믿을만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이렇게 리치라이트를 사용해서 원가절감을 했고 역시 올솔리드 바디로 출시했습니다. 벤티볼리오는 최근 평가가 뭔가 달라지고 있는 듯 하지만, 그래도 신흥브랜드 치고는 마케팅빨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공장은 다 비슷하거나 같은 곳에서......ㅋㅋ)
 
사실, 웃기죠... 아주 노골적으로 얘기하면 브랜드만 바껴서 나오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ㅎㅎ
 
 
 
자! 포스팅을 마치려 합니다!
 
오늘은 60만원대 국산 올솔리드 기타! 콜트(CORT)의 골드(GOLD)시리즈 D6를 소개시켜드려봤습니다. 또한, 그 대항마로 최근 떠오르는 두 브랜드의 경쟁상품 GA500CE와 제뉴인 1511(D바디)를 가지고 비교해봤습니다!
 
선택은 뭘 해도 아무도 뭐라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유만 분명하다보면요! 예를 들면, 픽업의 유무? 상판 저먼 스프러스? 등등 서로간의 매력발산은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로 작성해 드리고 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300x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