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테일러에서 뭐라할까요...이제부터가 "진짜 테일러다"하는 모델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14ce와 214ce 역시 플래그쉽모델(?) 즉, es2 픽업이 장착된 모델들로써 일반 엔트리급(es-b 픽업장착)과는 다른 라인업으로 출시되고 있지만, 탑솔리드 모델들로써 하이앤드 브랜드의 플래그쉽 모델의 엔트리급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헷갈릴 수 있는데, 플래그쉽 라인업이지만? 엔트리인....ㅎㅎ
하지만, 이 기타부터가 본격적인 테일러의 오리지널 모델이라 여겨질 듯 합니다. 당연히 올솔리드이고요.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에 측후판 사펠레 제품입니다. 탑솔리드에 측후판 로즈우드보다, 저는 올솔리드에 측후판 사펠레를 더 추구하는 편입니다.
일단, 테일러의 주력 라인업이기에,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은 다 갖추었습니다. 넥은 엄선된 트로피 마호가니, 지판도 서아프리카의 엄선된 에보니입니다. 넥 너비 43, 바디는 GA바디입니다.
가격이 380만원대인데, 214CE와 비교하면 약 200만원정도(180만원)차이가 난다고 봐야겠습니다. 그러니... 114CE와 214CE 차이가 약 20만원밖에 차이 안나는것을 생각해본다면 어마어마하겠습니다.
그러니, 테일러도 이 314CE부터의 라인업에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뛰어난 음질, 견고한 구조, 그리고 다재다능한 성능을 보장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자 그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특징
바디 스타일
- Grand Auditorium (GA): 테일러 314ce는 테일러의 시그니처 바디 스타일인 Grand Auditorium(줄여서 GA) 형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이 바디 스타일은 드레드넛과 콘서트 스타일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풍부한 사운드와 뛰어난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GA 바디는 스트럼과 핑거스타일 모두에 적합하며, 균형 잡힌 음향을 제공합니다.
목재
- 시트카 스프루스 상판: 314ce의 상판은 고품질 시트카 스프루스를 사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시트카 스프루스는 강도와 유연성의 훌륭한 균형을 이루고 있어,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와 밝은 톤을 제공합니다.
- 사펠레 측후판: 측후판은 사펠레 목재로 만들어져, 따뜻하고 중저음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사펠레는 마호가니와 비슷한 음향 특성을 가지지만, 더 밝은 톤을 제공합니다.
브레이싱
V-Class Bracing: 테일러 314ce는 테일러의 혁신적인 V-Class 브레이싱을 특징으로 합니다. V-Class 브레이싱은 전통적인 X 브레이싱에 비해 더 큰 볼륨과 서스테인을 제공하며, 각 음의 인토네이션을 향상시킵니다. 이는 기타의 전반적인 톤을 더 풍부하고 명확하게 만듭니다. (테일러에서 2018년 처음 선보인 브레이싱 기술로, 그전에는 보통 마틴의 X 스켈럽 브레이싱을 사용했었습니다.)
넥과 지판
- 마호가니 넥: 314ce의 넥은 견고한 트로피칼 마호가니로 제작되어 부드러운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마호가니 넥은 내구성이 뛰어나죠.
- 에보니 지판: 지판은 고급 에보니 목재로 만들어져, 매끄럽고 반응이 빠른 연주 경험을 제공합니다. 에보니는 또한 내구성이 뛰어나며, 손가락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반영합니다.
픽업 시스템
- ES2 (Expression System 2): 테일러의 ES2 픽업 시스템은 기타의 자연스러운 어쿠스틱 사운드를 충실히 재현합니다. ES2는 브리지 뒤쪽에 장착된 세 개의 센서를 사용하여 기타의 울림을 정확하게 포착하며, 이를 통해 생생하고 다이내믹한 일렉트릭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디자인과 마감
- 사틴 피니시: 이점이 저는 굉장히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 보통, 100만원 이상의 올솔리드 기타들은, 특히 국내 기타들은 유광 기타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당연히 그도 그럴것이 100만원 이상의 고가 모델들은 내구성이 중요하며, 나무의 상태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글로스 피니쉬를 추구하는데, 이 314CE는 테일러의 올솔리드 라인업 중에 가장 저렴한 기타이기 때문에 사틴으로 마감을 하였습니다. 따라서, 올솔리드 기타인데, 사틴 피니쉬를 갖고 싶다? 이 테일러의 314ce가 만족시켜 줄수 있을 듯 합니다. 또, 개취중엔 이 사틴 피니쉬의 울림을 좋아하는 분들이 계시기에 더더욱 이 기타가 그런분들한테는 메리트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사틴 피니시는 자연스러운 느낌과 우아한 외관을 제공합니다. 저는 동의하지 않지만, 어느 분들은 사틴 피니시또가 기타의 울림을 최대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아무래도 뭐 락카를 칠해서 나무의 표면을 막으면 사운드가...이상해질까요...? 뭐.... 그렇다면 그런거지요. 저는 그정도까지 전문가는 아닙니다.
- 바인딩: 테일러야 뭐..바인딩 면에서는 마틴보다 한수위라 생각됩니다. 흑단 바인딩이 적용되어 기타의 외관을 고급스럽게 만듭니다.
- 로젯: 314ce가 테일러 라인업에서 위치하고 있는 레벨의 딱 맞는 로제트입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로젯 디자인을 특징으로 합니다.
음향 특성
- 밸런스
- GA 바디 스타일과 V-Class 브레이싱 덕분에 314ce는 각 음역대에서 균형 잡힌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뭐..테일러만의 어마어마한 장점이 되겠습니다. 마틴은 사실 약간 중음과 저음에 강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면, 테일러는 밸런스가...아주 그냥...미쳤다고 말할 수 밖에 없겠습니다. 고음역대는 명료하고 밝으며, 중음역대는 풍부하고 따뜻합니다. 저음역대는 깊고 강력하며, 전반적인 사운드의 밸런스를 유지합니다.
- 다이내믹 레인지
- 시트카 스프루스 상판과 V-Class 브레이싱의 조합으로 인해 314ce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를 자랑합니다. 이는 연주자가 다양한 다이내믹 표현을 할 수 있게 해주며, 부드러운 핑거스타일부터 강력한 스트럼까지 모두 훌륭하게 소화합니다.
- 서스테인
- V-Class 브레이싱은 기타의 서스테인을 크게 향상시킵니다. 이는 각 음이 더 오래 지속되고, 풍부한 울림을 제공합니다. 이는 특히 솔로 연주나 멜로디 라인에서 큰 장점을 제공합니다.
연주 편의성
- 넥 프로파일
- 314ce의 넥 프로파일은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하며, 다양한 손 크기에 적합하게 설계되었습니다. 마호가니 넥은 부드러운 터치를 제공하며, 빠르고 정확한 연주가 가능합니다.
- 컷어웨이 디자인
- 314ce는 컷어웨이 디자인을 채택하여 높은 프렛 접근성을 제공합니다. 이는 고음역대에서의 솔로 연주나 복잡한 코드 진행을 쉽게 할 수 있게 해줍니다.
- 브릿지와 새들
- 에보니 브릿지와 미크타(미네랄 컴포지트) 새들은 뛰어난 인토네이션과 안정적인 튜닝을 제공합니다. 이는 연주 중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보장합니다.
여기까지가 테일러 통기타 314CE에대한 상세 스펙 및 정보였습니다. 300만원 후반대의 하이앤드 브랜드의 올솔리드 기타를 찾으신다? 특히 올솔리드인데, 사틴 피니쉬, 메트 피니쉬를 찾으신다? 무조건 이 모델이 되겠습니다.^^!
마지막 링크는 테일러 통기타의 전체 라인업을 확인하실 수 있는 포스팅을 링크로 걸어드리겠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들어가셔서 베이비 라인업, 아카데미 라인업을 포함한 전체 라인업을 살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나름 정성을 넣어 작성했습니다. 다 마무리는 못했지만요!ㅎ
감사합니다!
https://abrchoi.tistory.com/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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