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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FG800 상세 스펙 및 후기! 30만원대 보급용 탑솔리드! 사운드는 완전...예술!

기타이야기쟁이 2024. 11. 2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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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제... FG800 소리를 듣게되었습니다... 처음 이 모델이 FG800이라고 알지 못한채 소리를 들었습니다. 해드를 보니 야마하가 적혀 있어 LL16인가 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아닌거 같아서 사운드홀 안에 모델명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야마하의 보급형 탑솔리드 FG800이었습니다.

 

 

와...이정도였다니...ㅎㅎㅎ

 

그래서, 급하게 이 감동을 나누고자 오랜만에 포스팅 작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야마하의 30만원대 탑솔리드를 소개합니다. 통기타를 사고싶은데 어느 브랜드를 사야할지 모를때, 심지어는 새로운 악기(모든 악기)를 사야하는데 어느 브랜드의 것을 사야할지 모를때 그냥 야마하꺼를 사면, 중간은 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Yamaha FG800은 Yamaha의 대표적인 어쿠스틱 기타 모델 중 하나로, 입문자와 중급자에게 아주 적절한 기타가 되겠습니다. 이 모델은 1966년에 처음 출시된 FG 시리즈의 후속으로, 여러 해를 거쳐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으며, 현대적인 기술과 클래식한 디자인을 결합하여 뛰어난 성능을 자랑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운드가 정말... LL16인줄 알았습니다... 정말 그 소리의 깊이와 균형 잡힌 음색은... 반할만했었습니다. 알아보니 뛰어난 내구성 덕분에 많은 기타리스트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1. 디자인 및 외관

Yamaha FG800은 전통적인 드레드넛(Dreadnought) 바디 형태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야마하에서 FG는 그들만의 표기법인데 웨스턴 트레디셔널 바디라고 해서 서구의 전통적인 바디? 즉 드레드넛 바디를 이런식으로 표기합니다. 드레드넛은 어쿠스틱 기타의 가장 인기 있는 바디 스타일로, 큰 크기와 깊은 울림이 특징입니다. 이 형태는 풍부한 저음과 강한 음량을 제공합니다. FG800의 상판은 솔리드 스프루스(Solid Spruce)로 제작되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풍부하고 깊은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솔리드 스프루스는 가장 일반적인 기타 상판 재료로, 밝고 명료한 톤을 제공합니다.

 

측판과 뒷판은 나토(Nato)라는 나무로 만들어졌으며, 이 나무는 마호가니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제공합니다. 나토는 내구성이 강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음향을 제공하기 때문에 이 가격대의 기타에서 흔히 사용됩니다. 이와 같은 조합 덕분에 FG800은 다른 기타들보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합니다. 전 사실 나토 측후판 소리를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제 옛날 야마하 기타가 합판이어서 그랬었나 봅니다... 결국, 기타의 사운드는 상판놀음이라는....말이 거의 진리가 되나봅니다...ㅎㅎ

 

또한 넥은 조정이 용이한 트러스로드(Truss Rod)를 탑재하여 기타의 플레이어가 사용하면서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게 도와줍니다. 색상은 전통적인 내추럴(Natural) 마감 외에도 다양한 색상이 제공되어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 마감은 무광입니다.

 

2. 사운드와 톤

Yamaha FG800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이 포스팅을 작성하게 된 그 뛰어난 사운드입니다. 전체적인 톤 밸런스가 잘 맞춰져 있으며, 특히 중고음과 저음에서 뛰어난 성능을 보여줍니다. 드레드넛 바디 형태와 솔리드 스프루스 상판이 결합되어 풍부한 저음과 밝고 맑은 고음을 제공합니다. 이 두 가지 요소 덕분에 FG800은 밸런스가 잘 잡힌 사운드를 만들어 내는 듯 합니다.

 

감동적일 정도로 따뜻하면서도 명확한 고음과, 깊고 균형 잡힌 저음을 제공합니다. 보통 솔리드 스프루스 상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소리가 더욱 풍부해지며, 나무가 가지는 특성 덕분에 더 따뜻하고 깊은 소리를 만들어냅니다. 그래서 시간에 따라 점점 더 좋아지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을 듯 합니다!

 

3. 브레이싱(Bracing) 시스템

Yamaha FG800은 "X-bracing"이라는 브레이싱 패턴을 사용합니다. X-bracing은 기타 상판 내부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브레이싱 패턴으로, 상판을 강화시키고 진동을 최적화하여 소리를 더 잘 전달하도록 돕습니다. X-bracing은 두 개의 스트럿(wooden struts)이 'X' 모양으로 교차하여 배치된 형태로, 이 구조는 상판이 더 균형 잡히고, 강하게 진동할 수 있게 만듭니다.

 

이 브레이싱 시스템은 보통 소리의 투명성과 강도를 높여주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X-bracing은 상판의 유연성을 높여 저음을 더 풍부하게 만들고, 고음의 발음을 더욱 깨끗하고 선명하게 합니다. 스트로킹이나 아르페지오(Arpeggio) 둘다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줄듯합니다.

 

4. 넥(Neck)과 플레이어 편의성

Yamaha FG800의 넥 너비는 좁은 편인 43mm으로, 손이 작은 사람들에게도 적합합니다. 이로 인해 통기타 초보자나 중급자들이 쉽게 연주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야마하 기술력으로 인체공학적 설계를 통해 손목에 부담을 최소화하여, 손이 편안하게 놓일 수 있습니다.

 

5. 가성비

요점이...사실, 이 기타를 선택하기에 아무 적절한 답이 될 듯 합니다...가성비가...아무 미쳤습니다. 일반적으로 입문자용 기타는 가격이 저렴한 대신 품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FG800은 그 가격대에서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솔리드 스프루스를 사용한 상판과 나토 측판을 채택하여 견고하면서도 뛰어난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특히, FG800은 예산을 고려한 기타를 찾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저라면, 이 기타를 사겠습니다..ㅎㅎ

 

6. 타모델과의 비교! 크래프터의 에이블 D-600 (단순 스펙 비교!)

 

이렇게 포스팅을 마무리할 수 없겠습니다. 당연히 타모델,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과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크래프터의 에이블 시리즈, D-600입니다. 곳곳에서 이미 사실 T-600 등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 FG800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가격은 378,000원으로 대략 만원차이, 같은 탑솔리드 라인입니다. 상판은 크래프터 시그니처인 엥겔만 스프러스로 FG800보다는 상급 재료를 사용하였습니다. FG800 스프러스는 시트카 스프러스가 아닌 일반 스프러스입니다. D-600의 측후판은 마호가니, 넥은 아프리칸 마호가니, 지판은 로즈우드입니다. 전체적인 스펙은 일단 에이블의 D-600이 압승입니다. 생산 공장 역시 제가 알기론 둘다 중국으로 알고 있습니다. 크래프터는 보통 국산 생산으로 유명하지만, 이 에이블은 중국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시면 감사합니다.

 

아 근데...제가 이 에이블 D-600 사운드를 들어보지 못해.... 더 작성이 힘드네요... 일단, 가격대비 스펙상으로는 D-600이 옳은 선택이 되겠는데, 이 야마하라는 브랜드가 워낙 착한 가격에 좋은 사운드를 내주기에... 

 

죄송합니다!

 

빠른 시일안에 이 에이블 D-600 소리를 들어보고 사운드 비교 후기를 남겨놓겠습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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