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소 한국분들에게는 생소한 기타 브랜드, 'PRS'를 소개합니다. 사실 저에게도 생소합니다...^^ㅎ
역사와 설립
PRS(Paul Reed Smith) Guitars는 1985년 미국 메릴랜드주에서 폴 리드 스미스(Paul Reed Smith)에 의해 설립되었습니다.
브랜드 철학
PRS 기타는 디자인, 품질, 사운드에 대한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며 제작됩니다. 브랜드의 철학은 '완벽에 대한 추구'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PRS는 기타의 외관뿐만 아니라 소리의 완벽함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혁신을 추구합니다.
통기타 라인업
PRS는 일렉트릭 기타로 주로 알려져 있지만, 어쿠스틱 기타 라인업도 생산하고 있습니다.
네...이게 전부입니다... 저도 비장한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당황해서 이 포스팅을 어떻게 마무리를 해야하나, 또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작업을 해놓고 한동안 올리지 않았지만.. 뭐 어쩌겠습니다.
또, 한가지 당혹스러웠던 점은 우리나라에 공식 수입처가 없는 듯 했습니다. 그래서, 악기사마다 좀 뭐라할까요 악기사도 그냥 악기사가 아니라 약간 덕후기질이 있는 악기사 있지 않습니까? 수입기타에 대한 덕후 기질( 그 중에서도 미국)이 있는 악기사에 개별로 직구로 들여와 파는 모양같았습니다. SE A20E같은 경우는 또 SSG.COM에서 판매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가격이 정말 천차만별 이상합니다. 제가 전에도 다른 포스팅을 통해 말씀드렸습니다. 공식 판매처가 없는 경우에 가격이 워낙에 천차만별이라고... 바로 그런 모습을 오늘 이 브랜드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그냥 넘어갈 수 없으니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전 제품 탑솔리드 입니다. 그럼에도 100만원 이상이죠. 왠만한 덕후 아니고서든 구매하기가 힘든 스펙입니다. 피쉬맨 소니톤도 그냥 소니톤이 아니라, PRS와 협업을 통해 조금 변형된 픽업을 만든 듯 보였습니다. 전 모델 GA바디, 넥 너비 43, 연주는 편하겠습니다.
한 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전부 탑솔리드 100만원대이지만, 100만원 미만 탑솔리드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에보니 지판을 사용하고 있는 점인데, 약간 기타 제작에 있어서 만큼 우리는 우리만의 곤조가 있다를 분명히 보여주는 성격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에 브랜드철학에 적혀 있듯이 '완벽'을 향한 추구가 보여지는 스펙들입니다.
이대로 그냥 마치면 조금 아쉬울 것 같아서, 수입기타들 중에서 이 PRS 라인업이 분포된 100만원대 200만원대 수입산 기타들의 라인업을 한번 가져와보고 비교해보며 이 포스팅을 마쳐야 하겠습니다!
아! 스펙만 보면, SE A20E가 가장 저렴해야 하지만, 앞서 설명한 이유로 인해 가격이 참 엉망인 관계로, SE A20E이 속해 있는 200만원 구간은 생략합니다!
수입산 브랜드 통기타 100만원 -200만원대
먼저, 강조시켜 드려야 할 부분이 있는데, 그냥 수입산이 아닌! 미국산이라는 점! 꼭 명심해야 할 듯 합니다! PRS보다 저렴하면서도 올솔리드 통기타들이 있는데, 이스트만과 시그마 제품들이 그 예입니다. 여기서 바로, 우리가 알아야할 점이 "수입산이 다 같은 수입산 아니다!" 라는 점입니다. 이스트만은 브랜드가 중국, 원산지도 중국입니다. 물론, 품질은 탈중국입니다....^^ 시그마는 브랜드는 독일(독일 AMI에 합병되었습니다.), 생산지가 중국입니다. 그런면에서 이해했을 때, PRS와 올바른 비교를 할 수 있는 모델로는 테일러의 GS MINI 마호가니 또는 베이비 테일러 시리즈 정도일 듯 합니다. 야마하도 현재 중국생산이지요.
테일러 베이비 테일러 BBTe가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월넛, 메이플 넥, 에보니 지판에 테일러의 보급 픽업 ES-B를 탑재하고 110만원입니다. SE A50E가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플레임 메이플, 넥 마호가니, 측후판 에보니, 픽업 소니톤 구성으로 109만원입니다. PRS에 진심인 분들은 충분히 고민할 선택지 일 듯 합니다. 넥 너비와 바디 모두 동일합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게 볼 제품(SE A40E는 넘어가겠습니다.)이 SE A60E인데, 비교할 만한 제품으로 테일러의 112CE가 될 듯 하네요. 테일러 112CE가 탑솔리드 상판 스프러스, 사펠레 측후판, 메이플 넥, 에보니 지판에 ES2 픽업입니다. 엔트리레벨이지만, 100시리즈로 픽업이 ES2가 달려있습니다. 반면 SE A60E는 탑솔리드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이 지리코테, 마호가니 넥, 에보니 지판, 픽업은 소니톤입니다. 가격은 대략 150만원, 테일러 112CE와 같습니다. 이 제품 역시 충분히 고민할 여지가 있겠습니다!
모든 선택은 구독자님들께 맡겨드리고, 저는 이정도 정보만 드리는 것으로 이 포스팅을 마쳐야 하겠습니다. 본의 아니게, PRS 외에도 100만원대 테일러 기타와의 비교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모두들 오늘 좋은 하루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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