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범준기타로 유명한 국산기타의 혁신 벤티볼리오의 전체 상품, 전체 시리즈 라인업에 대한 가겨과 스펙을 비교, 정리한 표를 제공해보려합니다.
먼저, MP시리즈입니다.
벤티볼리오 MP 시리즈는 입문자(합판 라인업)부터 중상급 연주자(올솔리드 노픽업)까지 만족시키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아쿠스틱 기타입니다. 뛰어난 연주성과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며, 다양한 바디 스타일과 옵션을 제공하여 연주자의 취향과 연주 스타일에 맞는 기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합니다.
MP시리즈 라인업 가격별 스펙 비교표
- SP, M 등 용어를 모르시는 분은 제 글 446번을 참조해주세요.
- 전체적인 스펙은 가격대비 매우 무난한 편이라 생각합니다.
- 상판과 측후판은 가격에 따라 목재가 달라지지만, 넥과 지판은 마호가니와 리치라이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점이 리치라이트를 사용하는 점인데, 리치라이트는 마틴에서 사용하는 친환경 대체재이죠.
- 각 스펙별로 GA바디와 OM의 컷어웨이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와 이거 멋있다 하는 제품이 있는데, 상판과 측후판 모두 타이완 코아로 제작된 MP200번 시리즈입니다. 그래서 이것만 사진을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그다음은 제뉴인 시리즈입니다.
앞선 MP시리즈보다는 본격적으로 입문자와 중상급자를 동시에 만족시키기 위한 라인업으로 보입니다. 지판과 브릿지 사용, 넥 소재 등 전체적인 스펙은 MP와 비슷하지만, 조금더 다양한 목재와 탑솔리드, 올솔리드까지 확장된 라인업은 MP는 벤티볼리오에 대한 입문용 라인업이며, 제뉴인이 본격적인 라인업이라는 시그널을 주는 듯 합니다.
제뉴인시리즈 라인업 가격별 스펙 비교표
스펙대비 준수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합판 라인업과 탑솔리드 라인업 가격대가 꽤 높게 책정되어 있는데, 이는 벤티볼리오가 그냥 국산형 저가 라인업이 아니다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함인듯 합니다. 국내에서는 잘 쓰지 않는 리치라이트를 가져온 것도 그렇고, 고급모델에서 넥을 아프리칸 마호가니, 즉 오쿠메를 사용한것도 그렇구요.
- 스프러스도 시트카보다 한단계 좋은 저먼스프러스를 사용했습니다. 꽤 재미있습니다.
- 50만원대 등장한 올솔리드가 어마어마한 메리트로 작용하지 않나 생각합니다..콜트와 헥스보다 저렴한것 같은데요... 이것저것 다 빼고 저렇게 목재와 기타의 본연에만 신경써서 가격을 낮추는 것도 꽤 좋은 전략이라 생각됩니다. 저같아도 저 모델을 일단 연주해보고 다른 모델의 사운드를 들어보고 싶게 만드니까요.
- 마지막, 제뉴인 2771과 제뉴인2771vt의 스펙을 보면, 완전 동일한데요, 바인딩 소재의 차이가 있습니다. 2771은 바인딩 소재로 마호가니를 사용하였고, vt버전은 메이플을 사용했습니다. 4만원 차이가 발생했네요.
아티스트 시그니처 시리즈 라인업 가격별 스펙 비교표 (장범준, 정엽)
드디어 시그니처 모델 가격별 스펙 비교표 작업을 완성했습니다. 저도 몰랐는데, 작업하면서 알게 된 점은 이게 시그니처만 없으면 특히, 장범준 시그니처 모델같은 경우는 제뉴인과 넘버링별 상세스펙이 같이 간다는 점이었습니다. 예를 들어, 일반 제뉴인 1103cw가 탑솔리드 저먼 스프러스 상판에 월넉 측후판, 마호가니 넥, 리치라이트 지판으로 419,000원인데, 장범준 시그니처에서는 435,000원으로 대략 만5천원정도 더 비싸졌습니다. 모든 스펙이 동일합니다. 단지, 해드머신의 시그니처 차이인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시그니처가 좀 멋있긴 합니다. 저도 놀랐습니다. 오! 하나 갖고싶다.....ㅎㅎ 그래서 이 시그니처만 한번 사진으로 감상하겠습니다.
국산 탑솔리드 기타중, 40만원대에 저먼 스프러스 상판은 이 벤티볼리오가 유일한 듯 싶습니다. 게다가 어차피 40만원정도 주고 사는거 몇만원 더 주고 장범준 시그니처 모델을 구입하는 것도 뭔가 특별한 듯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맘에 듭니다^^
장범준 시그니처만 언급하고 포스팅을 마치면 매우 섭섭할 수 있어서, 정엽 시그니처도 한 가지 좀 살펴보겠습니다. 제 눈에 확 들어오는 것은 00바디(팔러) JY1114인데요, 탑솔리드 저먼 스프러스 상판, 측후판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 리치라이트 제품입니다. 그냥 순간 딱 생각나는 것은 시그마의 00바디, 00M-1S-SB인데요, 00바디에 상판 솔리드 시트카 스프러스, 측후판 마호가니, 선번(SUN BURN) 마무리 제품입니다. 가격은 54만원, 정엽 시그니처보다 15만원 정도 차이나는 제품인데, 스펙은 정엽 시그니처가 월등히 좋습니다! 물론! 여기서 잠깐 경고! 00바디는 정말 좋은 소리를 내는 것이 힘들기 때문에, 단지 스펙만 보고 결정할 수 없습니다. 반드시, 매장에 가서 소리를 직접 들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저는 단지, 스펙대비 가격만 비교해 드리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정엽 시그치너 JY1114 사진을 보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 모델마다 vs가 붙어서 가격이 몇만원씩 차이 나는 이유는 모든 스펙은 동일하나, 마감처리를 빈티지 스타일(vintage style)로 한 것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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