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브랜드별 시리즈 및 라인업 소개

시그마기타 전체 상품 라인업 가격별 스펙 비교표! 보급형 마틴! 목재, 픽업 등

기타이야기쟁이 2024. 6. 26. 21:24

지난 번, 통기타 가격비교 1탄에 이어, 2탄으로 한 브랜드를 지정, 성음 크래프터의 전체 라인업의 목재, 픽업, 원목사용, 너트 폭 등 스펙과 가격을 비교하여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표를 만들었었습니다. 역시나 반응이 꽤..^^


그래서 이번엔 3탄으로 시그마기타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왜 시그마냐? 콜트도 있고 야마하도 있는데? 네. 할 겁니다^^ 하지만,일단 최근에 '어쫌'이나 '니즈기타'를 보니 시그마 제품이 꽤나 호평을 받고 있고, 사실 제 블로그에도 '시그마' 기타 검색률이 장난아니게 있었습니다^^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겠죠. 

따라서, 오늘은 통기타 가격 비교 3탄! 시그마 편을 준비해봤습니다. 역시 항상 하던대로시그마 기타에서 현재 판매중인 전체 상품 라인업의 가격과 목재를 비롯한 상세 스펙 비교 표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엑셀 파일로 정리한 후 캡쳐한 것을 올립니다. 기타를 구입하시는데 큰 도움 되십시오^^
 
먼저, 아래의 표에는 제가 SP, M 등 여러 약자를 적어 놓았기 때문에 이해하시려면, 이 글을 참조하시면 됩니다.
https://abrchoi.tistory.com/446

 

통기타 가격별 스펙 비교표 및 어쿠스틱 기타 추천! 너비, 픽업, 목재 등

어쿠스틱 기타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너무 산발적인 정보들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 통기타 관련 회사에서 잠깐 일을 하며 정리했던 경험을 살려

abrchoi.tistory.com

 


 
 
 

시그마기타의 전체 라인업 가격과 스펙 비교 표

 

1.  보급형 라인업 

 
아직 스탠다드 라인업이 나오지 않았습니다.여기서 한번 끊어준 이유는 시그마는 스탠다드 라인업은 올솔리드 라인업과 나름 결을 같이 합니다. 또, 스탠다드, 즉 기본이라고 말하는 라인업 가격들이 다들 60만원 이상의 가격대로서 사실 시그마는 스탠다드 미만의 라인업은 '보급형'을 의미한다고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이 보급형 라인업들도 죄다 탑솔리드 이긴합니다. 가장 저렴한 M시리즈 역시, 탑솔리드 상판 스프러스 제품으로써 시그마는 합판 라인업이 없습니다.
 


2. 스탠다드-올솔리드 라인업

 

 - GECE-3+ : 상판에 알파인 스프러스를 사용했네요. 제가 알기론 이 알파인 스프러스를 탑에 장착한 기타는 크래프터의 최상급 라인업 k-7000시리즈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가격이 점핑된 이유가 있었습니다. 측후판에는 에보니(마카사)...입니다.. 역시...  시그마는 여지껏 스탠다드 라인업에서 측후판에 에보니(마카사 에보니)를 쓴 적이 없었습니다. 시그마 말고도 사실 흔하지 않은데, 최근 크래프터 등 종종 다른 브랜드에서 측후판에 마카사 에보니를 사용하는 경우를 본 것 같습니다.  지판은 다른 스탠다드 시리즈와 동일하게 미카르타, 넥은 마호가니, 픽업은 피쉬맨 플렉스 플러스를 사용했습니다. 이 픽업때문에 아마 모델 뒤에 플러스를 붙이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RS시리즈가 아니라, 시그마가 항상 추구하던 44.5의 넥 너비입니다. 바디는 사실 제가 GA바디라고 적어 놓았는데, 정확한 설명은 그랜드 OM의 14프렛 바디(컷어웨이추가)입니다. 어떤 분들이 스탠다드 라인업인데도 불구하고 왜 100만원이 넘어가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실만 하셨을 텐데요, 아마 이 포스팅이 궁금증을 해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아무튼! 여기서 신제품 설명은 마치겠습니다.
 
- 스탠다드 라이업은 딱 봐도 여러분들이 눈치채실 만한 숫자 들이 보입니다. 스탠다드 라인업의 모델 숫자와 올솔리드 라인업의 모델 숫자들이 겹친다는 사실인데요, 시그마가 마틴의 전통을 그대로 따르는 것을 감안하여 해석하셔서 보신다면, 여러분들도 아! 하고 눈치채실 듯 합니다.
 
- 아무튼, 스탠다드 까지는 탑솔리드, 동일한 넘버로 모델명 앞에 S가 붙으면 올솔리드!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참고로, SDR은 올솔리드(S), 드레드넛바디(D), 로즈우드 측후판(R)을 뜻하는걸로 알면 되겠습니다.
 
- 최근 신제품이 들어온듯 합니다! 두 제품인데요, 전체스펙은 동일한데, 바디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가격은 같습니다. 보통, 시그마에서는 바디차이로 만원 정도 차이가 나는 모델들이 있는데, 제작 단가에서는 차이가 있으니 그렇겠죠. 하지만, 만원을 양보한채 출시했습니다. 올솔리드에서는 다 그렇게 하는듯 하네요. 아무튼 모델명은 S000R-1, SDR-1 입니다.
 
모델명만 보고도 눈치 채셨겠지만 올솔리드인데, 000바디의 1시리즈라는 뜻입니다. 또, 올솔리드의 D바디 1시리즈 라는 뜻이겠습니다. 
 
그런데.... 어마어마하게 놀라운 사실이....올솔리드인데 89만원... 쓸만한 국산 올솔리드가 60만원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보통 사운드로 좋은 평가를 받는 마틴계열의 이 시그마가 90만원같은 80만원대....로 올솔리드를 출시한다라... 와우..소리가 나옵니다..^^
 
물론, 상세스펙을 보면, 뭐가 많이 빠지긴 했습니다. 보통 고급 기타에 들어가는 핑거보드 재료에 에보니가 아닌, 스탠다드 라인업에서 쓰는 미카르타 합성소재를 썼구요(이게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 표에는 다 담지 않았지만 부분부분 원가절금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보입니다. 하지만! 중요한건 뭐 어디를 금색으로 도금된 것을 했네 안했네가 아니라, 목재의 상태와 급이겠죠. 칭찬할 부분은 바로 이부분인데, 상판 스프러스에 측후판 로즈우드! 그냥 딱 옛날 기타 정석을 그대로 만들어놨습니다. 즉, 뺄건 빼고, 절대 뺄수 없는 것은 빼지 않고 만든 80만원대 올솔리드! 이건 정말 추천할만 합니다. 하지만, 선택은 신중하게! 매장에 가셔서 소리를 들어보시길 추천합니다.! 
 

 
여기까지 시그마의 전체 시리즈 및 라인업을 가격별로 스펙을 정리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셨으면 저도 즐겁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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