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고퍼우드 i100, i110 소개! 입문용 중에서 아주 좋지도 않은, 아주 나쁘지도 않은 그 중간의 통기타!

아브르초이 2025. 1. 31.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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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그동안 제가 잘 다루지 않았던, 못했던 브랜드의 입문용 기타를 하나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 포스팅을 추천글이라 해야할지...사실 좀 그렇지만, 소개에 가까운 추천글이 아닐까 하네요.. 제가 블로그에서 혹시 어느 브랜드가 이렇다 저렇다했을 때, 혹시 그 글이 안좋은 글이면 고소를 당할 수도 있을까요? 하하하... 한번 이것과 관련한 법률을 공부해봐야 하겠습니다. 어쨋든!

 

오늘의 기타는 고퍼우드 기타 i100, i110입니다. 일단 둘 모델의 차이는 바디차이를 제외한 모든 스펙이 동일하고요, i100이 드레드넛, i110이 OM바디입니다. 고퍼우드 전체 라인업의 특징이 다 이렇습니다. 중간 숫자가 10단위로 가면 다 OM바디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여기까지만 i110을 언급하고 밑에서는 주로 i100에 대한 스펙을 중심으로 소개를 해보겠습니다. i110은 모든 것이 동일하나 바디 차이라는 점! 이 점 분명히 알아주시고 글을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자! 그럼, 이토록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품질로 입문용 통기타 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모델인 i100 포스팅 시자합니다.


디자인 및 외관

  1. 바디 형태: 드레드넛(Dreadnought) 스타일의 바디를 가지고 있어 전통적인 기타 느낌을 선사하며, 넓은 음향 범위를 제공합니다.
  2. 목재 선택:
    • 상판: 스프루스(Spruce)를 사용해 음의 울림이 풍부하고 선명합니다.
    • 측후판: 마호가니(Mahogany)를 사용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운드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 지판: 로즈우드(Rosewood)로 제작되어 부드럽고 안정적인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3. 마감 처리: 매트한 마감으로 클래식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매트 마감은 기타를 연주할 때 미끄러움을 줄이고 편안함을 제공합니다.
  4. 심플한 장식: 기타의 로젯(rosette)과 바인딩은 과도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러운 디테일을 더해줍니다.

사운드 성능

고퍼우드 i100의 사운드는 입문자용 기타로서는 나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 톤의 균형: 스프루스 상판은 높은 음역대와 낮은 음역대의 균형을 잘 맞춰줍니다. 이를 통해 어떤 음악 장르를 연주하더라도 만족스러운 사운드를 얻을 수 있습니다.
  2. 울림과 공명: 마호가니 측후판이 제공하는 따뜻한 음색은 깊이 있는 베이스를 만들어 주며, 스프루스 상판과 조화를 이루어 풍부한 울림을 제공합니다.
  3. 프로젝션: 드레드넛 바디는 음량이 크고 공간을 잘 채우는 사운드를 만들어내며, 작은 공연장이나 버스킹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

고퍼우드의 내구성 문제에 대해서는 사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부분이긴 합니다.. 사실 고가 기타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바인딩 문제나 브릿지 들뜸의 문제가 자주 발견되기는 합니다. 제 경험도 그렇고 커뮤니티 등지에서도 자주 보이는 지적이긴 합니다..


연주감과 편의성

연주감은 그래도 안좋은 평가를 받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 슬림한 넥 프로파일: 넥이 슬림하게 디자인되어 손이 작은 사람도 쉽게 잡고 연주할 수 있습니다.
  2. 스트링 액션: 기본 세팅의 스트링 액션이 낮아 손가락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으며, 코드 전환이나 핑거링 연습에 이상적입니다.
  3. 경량 설계: 무게가 가벼워 장시간 연주에도 피로감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가격 대비 가치(가성비)

제가 446번 글에서 작성한 가격대비 스펙비교글을 보면, 사실 고퍼우드가 차지하고 있는 고퍼우드 i100의 가격대는 19만 원으로, 동급 기타들에 비해서는 준수한 스펙을 지니고 있습니다. 뭐 브랜드평판, 기술력 이런것을 다 제외하고 오직 나무의 스펙만을 봤을 때입니다. 이 부분만 한번 보겠습니다.

 

 

사실, 저는 입문용 기타 하면, 일단 제일 싼것과 제일 쓸만한 것을 추천하는 편인데, 제일 싼 것으로는 크래프터 HD-100과 콜트의 AD810이겠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돈을 주고 쓸만한 것을 고르고 싶다 하면 이제 콜트의 어스60과 헥스의 D200인데요. 고퍼우드는 정확히! 그 사이에 위치해 있고, 평가도 그 중간에 위치해 있다고 봐야하겠습니다!

 

정말 저 두가지 기준의 중간 지점을 원한다? 그런 분을에게 너무나도 적합한 기타라 생각됩니다! 


누구에게 적합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간단합니다... 입문자! 뉴비! 초보자입니다. 중급자에게는 다소... 부족하겠습니다.. 또 한 부류를 찾자면...취미 연주자가 되겠습니다. 직장생활을 하신다...? 전문적으로 나갈 분이 아니시다...? 난 기타가 내 취미인줄은 모르겠고, 일단 한번 접해보고 싶다....? 아! 한 부류 더 있습니다.. 이 고퍼우드가 제가 알아보니 기독교기업인 듯 한데요... 이 고퍼우드의 뜻도 성경에 노아의 방주에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역청인가...그랬던 것 같은데요. 아무튼, 종교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도 괜찮을 수 있겠습니다!^^

  1. 입문자: 합리적인 가격과 쉬운 연주감 덕분에 기타를 처음 배우는 사람들에게 적합합니다.
  2. 중급자: 가성비 높은 기타를 찾는 중급자들도 만족할 만한 음질과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3. 취미 연주자: 일상에서 취미로 기타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모델입니다.

리뷰와 사용자 피드백

고퍼우드 i100에 대한 사용자들의 리뷰는 대체로 제 주변 기준...부정적입니다. 사실, 커뮤니티만 봐도...알 수 있는 점이긴 한데요.. 그럼에도 한번 장점을 뽑아서 장점과 단점을 작성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장점:
    • 가격 대비 준수한 음질 (입문용 20만원 미만의 기타 치고는.. 나쁘지 않겠습니다!)
    • 편안한 연주감 (이 역시 같은 이유입니다.)
    • 올합판 기타라 관리에 유리하겠죠?
  2. 단점:
    • 아무래도 상판, 축후판 모두 합판(Laminated)이라 고급 기타에 비하면 음향의 풍부함이 제한적일 수 있음
    • 전문가용 기타로는 부족합니.....다. 당연하겠죠? 고퍼우드에도 고급용 기타는 따로 있습니다. 

 
 
다른 입문용 기타와 비교

  • 야마하 FG800:
    • 고퍼우드 i100보다 약간 높은 가격 : fg800은 39만원, 고퍼우드 19만원 총 20만원 차이가 나는 제품입니다. 즉, 고퍼우드 i100을 하나 더 살 수 있는 가격이라 할 수 있겠는데요, FG800은 탑솔리드 라는 점이 i100에게 있어서는 넘사가 될 듯 합니다. 무조건 20만원 차이의 야마하? 탑솔리드? 저라도... fg800을 살 것 같군요..
    • 밝고 명료한 사운드 : 나름, 측후판 재료에 있어서는 그래도 i100이 좋다고 말해야 하겠습니다. 마호가니는 본래 어두운 음색을 가지고 있지만, 먹먹하다고 할까요? 그럼에도 나토 보다는 좋겠습니다.
    • 넥너비는 둘다 동일하게 43mm입니다. 

 

마지막으로 i100과 FG800을 비교하는 표를 제공해드리면서 이번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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