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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 시그마 GRC-1E-RS 스펙 및 가격 분석! 가격경쟁력 분석 및 동가격대 모델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5. 1.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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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어쫌 동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더니, 모르는 기타가 하나가 떡 하니 나와 있어서 놀랐습니다. 시그마의 GRC-1E-RS 입니다. 
 
천천히 모델명을 분석해봅니다. 굳이 먼저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확인하기 전에 말이죠.
 
그동안의 시그마기타의 네이밍 규칙을 참고해봤을때 일단, G는 GA바디 인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시그마는 특별한 모델을 제외한 거의 모든 상판이 시트카 스프러스이기 때문에, 이 G다음 오는 R은 측후판을 의미할 거라 생각되는데요, R이므로 로즈우드일거라 생각됐었습니다. 그리고, C니까 컷어웨이 공정이 들어갔을 것이고요, 당연히 GA바디라 정말 몇몇 모델을 제외하면 모든 GA바디는 컷어웨이 공정이기는 하지만, 한번 더 모델명에 C를 적음으로써 컷어웨이 공정이 들어갔음을 어필합니다. 그다음, 1은 시그마기타에서 1시리즈를 의미하고, E는 픽업이 장착되었음을 알겠습니다. 거의 다 끝났습니다! RS는 레트로 시리즈를 의미하지요! 그렇다면 기타 해드에는 최신 로고가 아닌, 옛날 로고, 즉 마틴과 거의 동일한 로고가 박혀있을 것입니다! 자 이제 한번! 그럼! 정답을 맞춰보겠습니다!
 

출처 시그마기타 코리아!

 
 
짜잔! 일단, 바디 GA바디 맞고요,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 맞습니다! 시그마는 모델명 앞자리에 S가 오지 않으면 전제품 타솔리드입니다. 그러므로, 이 제품도 탑솔리드이고요, 이건 제가 알고있었으나 언급하지 못했었습니다^^ 하하 
 
아무튼, 측후판? 인디언로즈우드 맞습니다. 넥은 항상 마호가니이고요, 지판은 올솔리드가 아니므로 시그마 라인업에서는 미카르타 입니다. RS는 보통 다 43mm의 넥너비를 맞춰서 나오고요, 마지막으로 컷어웨이 공정 사진만 확인하겠습니다.
 

출처 시그마기타 코리아

 
맞습니다! ga바디에 컷어웨이!
 
그런데, 이 사진을 홈페이지에서 그래도 가져왔는데, 어째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들이 영 화질이 볼품없네요...모죠...? 
 
뭐 좀 인레이라던가, 사운드홀의 무늬라든지 한번 자세히 보고싶은데 아직 사진이 업데이트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들어온지 얼마 안된 상태라 사진작업이 잘 이뤄지지 않은것으로 보이는데요, 얼핏봐서는 아무튼, 사운드 외적인 부분에도 충분히 심혈을 귀울인것으로 보입니다. 
 
자 그렇다면 이 기타가 가지고 있는 스펙과 가격을 시그마 라인업 내에서 한번 비교해보고 다시 한번 멘트를 날려보겠습니다.
 
앗! 그런데요... 이 기타 분명히 모델명도 그렇고 설명에도 그렇고 픽업이 장착된 것으로 나와있는데요, 기타 사진에도 그렇고 스펙 사진에도 그렇고 픽업이 안적혀 있네요.....아직.... 제대로 작업이 정말 덜된 홈페이지인듯 합니다... 
 
뭐... 새로 나왔으니까 그럴 수 있다고 이해해야 하겠습니다. 뭐, 바쁘면 그럴 수 있지요.
 

 
일단, 시그마기타의 전체 라인업입니다. 물론 올솔리드는 제외한 표이고요, 크로스로드 시리즈도 일단 제외시켰습니다.
 
일단, 보면, 10만원 저렴한 OMR-1E-RS와 전체적인 스펙이 완전 동일하고요, 픽업이 얼마나 좋은게 달려서 올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OMR-1E-RS 픽업이 소니톤인데, 판매가가 10만원 더 비싸니 분명 좋은 픽업이 올 것인데, 사진에서 본 바로는 GRC1ERS가 OMR1ERS보다 장식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똑같이 소니톤 픽업을 달고 나올 수도 있으려나 한번 의심을 해봅니다. 하지만, 장식만으로는 합리적인 기타 소비자들을 만족시키지 못할 거란 생각이 드는데요.... 뭐 그래도 시그마의 결정이니 이유가 있겠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으니 한번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가격으로만 봤을 때는 일반 스탠다드 라인업을 다 씹어먹을 가격입니다. 1시리즈임에도 말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스탠다드에는 로즈우드가 없지요. 마호가니와 틸리아로만 라인업을 채우고 있으니, 감히 스탠다드 시리즈를 압도할 1시리즈가 출시되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타가 속해 있는 가격대에서의 경쟁력과 스펙비교는 어떻게 될까요? 한번 표를 보겠습니다. (빨간색이 시그마의 GRC-1E-RS입니다.)

 
 
일단, 60만원부터 100만원까지의 가격대에 있는 기타들이고요, 일단 국산으로는 올솔리드가 난무한 상황이고요, 심지어는 이스트만 역시올솔리드 기타가 798000원에 위치해 있는 것으로 알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기타의 가격인 77만원보다 저렴한 수입산 올솔리드는 분명 보이지 않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분명 60만원 초반대의 국산 올솔리드 기타들의 스펙을 감당하기엔 77만원이라는 가격이 넘....무리네요. OMR-1E-RS도 벅차보이는 것은 마찬가지 인데 말이죠...
 
한번 이번에는 수입산 기타들끼리의 포지션을 한번 확인해보겠습니다.
 

 
 
다 보실필요는 없을 것 같고, 노란색으로 줄 쳐놓은 모델만 봐도 좋을 듯 합니다. 그 가격대에서 가장 추천할만한 것들에 제가 미리 노란선으로 체크를 해 두었었는데요,
 
이스트만의 PCH2의경우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 탑솔리드에 측후판 로즈우드, 넥 오쿠메, 지판 로즈우드가 598,000원입니다. 준수한 스펙이지요. 넥이 아프리칸 마호가니입니다. 픽업이 없다는 점이 좀 거시기한데, 가격은 27만원차이기 때문에 어떤 픽업이 달릴지 정말..궁금하네요.
 
그 다음 살펴볼 모델이 테일러의 BT1인데, 시트카스프러스 탑솔리드 상판, 월넛 측후판, 메이플 넥, 에보니 지판입니다... 와.....말이 필요없는 어마어마한 스펙입니다. 드레드넛 바디의 3/4크기면 솔직히 굳이 베이비 시리즈라고 하기엔 성인이 연주해도 상관없는 크기입니다. 물론 픽업은 없습니다. 가격은 GRC1ERS와 3만원차이...
 
마지막으로 비교할만한것이 야마하의 A1R인데, 이 또한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준수한, 더욱 더 준수한 스펙에 픽업까지 달았습니다..4만원차이에요... 
 
 
뭘까요..이 기타를 출시한 이유가... 분명 이유는 있을 것입니다. 일단 여기까지만 보면, 이 기타가 가진 매력은 GA바디인데...GA바디만 한번 따로 봐볼까요?
 

 
괜히 봤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일단 픽업이 어떤 픽업이 달릴것인지를 봐야 알겠습니다!
 
아! 아니면, 마틴 감성인가요? 마틴 사운드를 정말 잘 살린 제품일까요? 뭐 이건... 여러 유튜버들이 이미 시연을 한 영상들이 있으니 한번 검색해서 찾아보시면 될 듯 합니다. 아니면, 매장에 가셔서 사운드 체크를 한번 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하고요..!
 
일단, 여기까지 기타전분블로그 기타이야기쟁이 아브르초이 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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