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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솔리드와 탑솔리드 기타의 뜻과 차이점, 관리법! 상판, 측후판 원목! 장점 및 단점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10. 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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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올솔리드와 탑솔리드의 정의와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의

  • 올솔리드 기타상판, 측판, 뒷판 모두 원목으로 제작된 기타입니다.
  • 탑솔리드 기타상판만 원목으로 제작되고 측판과 뒷판은 합판으로 제작된 기타입니다.

 
 
여기서 잠깐!
 
상판과 후판(뒷판)만 원목으로 제작된 것을 탑백솔리드라고 합니다.
 

 
 

1. 올솔리드(All-Solid) 기타

올솔리드 기타는 상판(Top), 측판(Side), 후판(Back) 모두 원목(Solid wood)으로 제작된 기타를 의미합니다. 이는 각 부분이 합판(Laminated wood)이 아닌 한 종류의 원목으로 구성되었다는 뜻입니다. 상판뿐만 아니라 측판과 후판도 원목으로 제작된 경우, 전체적으로 악기의 음향적 성능이 극대화됩니다.
 

장점

  1. 음향적 장점:
    • 원목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에이징(Aging)’이 되며, 이는 소리가 더 깊고 풍부해지는 현상을 나타냅니다. 올솔리드 기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음색이 풍부하고 따뜻해지는 특성을 지닙니다. 이는 기타를 오래 사용할수록 그 가치를 더하는 요인이 됩니다.
    • 더 넓은 다이내믹 레인지: 원목은 합판에 비해 더 높은 탄성과 진동 특성을 지니기 때문에, 연주의 섬세한 부분과 강력한 부분 모두에서 뛰어난 반응을 보입니다.
    • 우수한 사운드 투명도: 올솔리드 기타는 보다 명료하고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고음과 저음이 뚜렷하게 분리되고, 복잡한 화음이나 멜로디에서도 소리가 뭉치지 않고 각각의 음이 잘 들립니다.
  2. 재료의 품질:
    • 올솔리드 기타는 일반적으로 더 높은 품질의 원목을 사용합니다. 나무의 특성에 따라 음향이 미세하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각 기타마다 고유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음악가들은 자신에게 맞는 특정한 소리와 느낌을 찾기 위해 올솔리드 기타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내구성과 가치:
    •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나무의 물리적 성질이 변하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올솔리드 기타는 에이징되면서 소리가 더욱 풍부해지며, 연주자들이 이를 높이 평가합니다. 따라서 잘 관리된 올솔리드 기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그 가치를 잃지 않고 오히려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단점

  1. 가격:
    • 올솔리드 기타는 고가의 목재와 정교한 제작 공정으로 인해 가격이 상당히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브랜드의 탑솔리드 기타보다 훨씬 비쌉니다. 이로 인해 최근 국내 통기타 브랜드나 국내를 겨냥한 수입산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들은 기타의 사운드 외적인 면들은 모두 원가 절감을 위해 과감히 포기하고, 오직 목재사용에 대한 부분만 집중해서 꽤 괜찮은 가격대, 100만원 미만 또는 그 언저리의 올솔리드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타 외적인 부분이 별로 중요하지 않는 분들도 올솔리드를 손에 넣기가 다소 수월해졌습니다.
  2. 관리의 어려움:
    • 원목은 습도나 온도의 변화에 매우 민감합니다. 특히, 건조한 환경에서는 나무가 갈라지거나 변형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솔리드 기타를 소유할 때는 습도 조절이 필수적이며,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기타의 음색과 구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2. 탑솔리드(Top-Solid) 기타

탑솔리드 기타는 상판만 원목으로 제작되고, 측판과 후판은 합판(Laminated wood)으로 제작된 기타를 말합니다. 상판은 기타 소리의 가장 큰 부분을 담당하므로, 탑솔리드 기타는 일정 수준의 음향 품질을 제공하면서도 가격 면에서 올솔리드보다 저렴한 선택입니다.

장점

  1. 가격 대비 성능:
    • 상판이 원목이므로 소리의 핵심 부분에서 올솔리드 기타와 유사한 음향적 이점을 제공합니다. 사실, 탑솔리드만 되어도 굳이 올솔리드가 아니어도, 사운드면에서는 충분하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상판이 사운드를 앞으로 내보내는, 울림을 사운드홀을 통해 내보내는 역할을 하다보니 그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원목의 상판은 진동이 더 잘 전달되도록 하며, 이는 전체적으로 더 풍부하고 강렬한 사운드를 만듭니다. 원목은 음향이 더 자유롭게 퍼지고 반향이 더 뛰어나기 때문에 음질이 향상됩니다. 
  2. 내구성:
    • 측판과 후판이 합판으로 되어 있어 환경 변화에 덜 민감(올솔리드 대비)합니다. 합판은 원목에 비해 습도와 온도 변화에 강하며, 따라서 올솔리드 기타보다 관리가 덜 까다롭습니다. 이는 탑솔리드 기타가 좀 더 내구성이 좋고, 이동이 잦은 연주자에게 적합한 이유가 됩니다. 만약 정말 내구성만 생각한다면, 다른 것 다 무시고 오직 내구성? 그럼 올합판 기타여야 겠지요^^; 초보자들이나 어린이들에게는 그게 맞겠습니다.

 

단점

  1. 음향적 한계:
    • 상판이 원목이더라도 측판과 후판이 합판이므로, 올솔리드 기타에 비해 음향적으로 제한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시간이 지나면서 소리의 변화나 깊이가 올솔리드 기타에 비해 덜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 합판은 진동 특성이 원목에 비해 떨어지므로, 소리가 비교적 평범하거나 덜 생동감 있는 음색을 가질 수 있습니다.
  2. 장기적 가치:
    • 시간이 지나도 소리가 크게 변화하지 않기 때문에, 올솔리드 기타처럼 연주와 함께 소리가 에이징되거나 개선되는 현상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이 때문에 탑솔리드 기타는 올솔리드 기타에 비해 중고 시장에서의 가치가 낮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의 내용을 한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로 제공해 드리고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올솔리드 vs 탑솔리드의 비교

  올솔리드(All-Solid) 탑솔리드
(Top-Solid)
음향적 특성깊고 풍부한 소리, 에이징에 따라 더욱 향상됨상판의 고유 음색을 제공하지만 측판과 후판의 합판 특성으로 음향 제한
소리의 진동더 뛰어난 진동과 다이내믹 레인지상판만 원목이라 진동이 다소 제한적
가격고가합리적인 가격
내구성습도와 온도 변화에 민감, 관리를 요함합판의 내구성 덕분에 습도 변화에 덜 민감, 관리가 용이
에이징과 소리의 변화시간이 지남에 따라 소리가 향상소리의 변화가 적음
적합한 연주자숙련된 연주자나 음색의 변화를 중시하는 연주자입문자나 이동이 잦고 관리가 쉽기를 원하는 연주자
가치 보존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높은 가치시간이 지나도 가치가 크게 변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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