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크래프터 통기타 입문용 OM바디 HT-200 소개! 어쿠스틱 기타! 콜트의 어스60과의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9. 3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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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블로그와 이별할 때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1년 육아휴직 겸 푹 쉬었고, 이제 다시 본업으로 복귀할 조짐이.... 하지만, 댓글을 남겨주시고 새로운 모델이 등장하면 그런 분들과 그런 제품들을 위해서라면 간혹 포스팅 작업을 하려 합니다. 물론, 약속드린대로, 6개월 정도마다 전 제품, 그동안 제가 정리하고 보관하고 있는 전 제품의 가격을 다시 한번 확인해서 최신 가격대비 스펙정보 블로그가 될 수 있게는 하려 합니다. 아마 푹 쉬고 12월즈음에, 또는 내년 1월초가 될 듯 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크래프터의 20만원 초반대 입문자들을 위한 가정 저렴한 OM바디 통기타를 소개합니다. 모델명은 바로 HT-200입니다.
 
크래프터는 합리적인 가격대에 뛰어난 품질의 기타를 생산하는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OM 바디는 컴팩트한 크기와 편안한 연주성으로 인기 있는 바디 타입이며, 크래프터는 다양한 가격대와 목재 조합으로 여러 OM 바디 모델을 제공합니다.
 
HT-200은 HT-100을 제외하면 크래프터의 가장 저렴한 OM 바디 모델입니다. HT-100을 왜 제외하냐? HT-100은 온라인 전용상품으로 악기사에 가서 소리를 들어본다던지, 한번 품에 안아본다던지 하는 등의 체험을 해볼 수가 없습니다. 누구에게는 20만원이 뭐 그냥 사운드체크 없이도 뭐 그냥 질러보지 하고 쓸수 있는 돈일 순 있지만, 모두가 그렇게 넉넉한 사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겠죠. 따라서, 매장에 가서 소리도 들어보고, OM바디 크기를 실제로 좀 체험해보고 구입할 수 있는 모델중에서는 이 HT-200이 크래프터에서 가장 저렴한 공식 제품인것이 맞습니다! 엥겔만 스프러스 상판과 마호가니 측판 및 뒷면으로 제작되어 있으며, 따뜻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넥은 너트 너비가 43mm로 좁아 연주하기 편안합니다.
 

출처 피스뮤직

 
 
 

상세 스펙 요약

  • 바디 타입: OM (크래프터에서 T가 들어가는 바디명은 모두 OM바디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 상판: 엥겔만 스프러스(합판)
  • 측판 및 뒷면: 마호가니
  • 넥: 아프리칸 마호가니
  • 핑거보드: 로즈우드
  • 브릿지: 로즈우드
  • 너트 너비: 43mm
  • 총 스케일 : 648mm

 
 
 

장점

  • 입문자에게 적합: HT-200은 합리적인 가격과 편안한 연주성으로 인해 어쿠스틱 기타를 처음 배우는 입문자에게 적합합니다.
  • 가성비: 크래프터하면 그래도 국내 기타 중에서는 단연 콜트와 함께 원탑을 지키고 있는 제품으로 제 생각엔 콜트보다 크래프터의 마케팅 포지션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뭔가, 장인정신, 3대째 가업을 물려받은 기업이라는 점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꽤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심어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브랜드 이미지로만 살아남을 수 없겠죠? 통기타 시장은 정말 좁고 좁은데, 브랜드는 많은... 레드오션중의 레드오션이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값싼 중국 제품까지 들어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20만원대 꽤나 좋은 브랜드의 입문용 OM바디 통기타는 눈길이 아무래도 한번더 갈 수밖에 없겠습니다!

 

단점

  • 저음역 부족: 뭐 저렴하기 때문에 넘어갈 수 있는 문제이긴 하지만, 들리는 평가에선  약간 HT-200의 저음역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HT-200과 비교 모델들!

  • Cort Earth60

아무래도 국산 크래프터와 가장 비빌만한, 가장 무언가 경쟁이 될만한 브랜드는 콜트겠습니다. 콜트의 역사는 1973년, 크래프터는 1972년, 딱 숫자만 봐도 그동안 크래프터와 콜트가 서로를 경쟁자로 여기며 발전해왔음이 상상이 되는 숫자들입니다! 
 
콜트의 어스시리즈는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커뮤니티나 사람들 입에서 보통 입문용 기타, 탑솔리드하면 가장 먼저 언급되고, 그냥 아무것도 모르겠으면 어스100을 사라는 조언까지 있을 정도로, 사람들에게 인증된 통기타 제품입니다. 그런데, 사실 사람들에게 이 어스60은 잘 언급되지 않았는데요, 오늘 이 HT200의 비교군으로 이 어스60을 가져온데에는 그 이유가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스펙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어스60은 탑솔리드 기타로,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 로렐 또는 멀바우 제품입니다. 일단, 탑솔리드 라는 점에서 합판 기타인 HT200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메리트를 가져가고 있음은 분명합니다. 아무리 크래프터의 HT200이 엥겔만 스프러스여도, 탑솔리드와 합판이냐의 차이는 나무의 종류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점입니다. 그런면에서, 콜트의 어스60은 일반 스프러스를 사용했어도 사운드 면에서 더 우위를 차지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측후판은 둘다 동일합니다. 넥과 지판은 반대로 크래프터가 조금 더 좋은 걸 사용했습니다. 크래프터는 사실, 자신들의 라인업에 대한 아주 강한 곤조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데, 상판은 꼭 엥겔만 스프러스, 넥은 아프리칸 마호가니, 지판은 로즈우드인 점입니다. 물론, 아주 가격대가 높아지면 또 다른 조합을 가져오긴 하지만, 보통은 이선에서 란인업을 유지해나가고 있는 점이 꽤 멋있는 점이고, 이렇게 하면, 나무 관리하기도 쉬워 나무상태를 굳이 의심하지 않게 만드는 점입니다. 게다가, 크래프터는 국내 생산(중국라인업이 있다고는 들었습니다.)이고, 콜트는 거의 전 제품을 중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생산하는 점이 아무래도 큰 차이를 만들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저임금국가 생산도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치긴 거치겠지요. 브랜드 평판과 양질의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선요.
 
자! 가격은 놀랍게도 둘이 거의 동일합니다! 콜트의 어스60 229,000원, HT-200 228,000원 입니다. 넵! 천원차이입니다! 선택은 구독자님들에게 맡겨 드립니다. 상판 탑솔리드 인점이 맘에 든다면 어스60, 그 외에 목재의 종류와 브랜드이미지를 생각한다면 크래프터가 될 듯 하네요! 뭘 선택하든 뭐라하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두 제품 다, 이 가격대 에서는 추천할만 한 제품들입니다! 
 
그럼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십시오!
 
아! 아니면, D바디를 원한다면 콜트60, OM바디를 원한다면 HT200! 뭐 이런 기준을 가지고 선택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니면, 콜트60은 무광이고, HT200은 유광이니 뭐 이런 기준도? 이건 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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