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아이유기타, KGAE-27 Prestige 스펙 정보! 콜트 골드, 헥스 GA500CE와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9. 2. 00:18

KGAE-27 Prestige는 한국의 유명한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인 크래프터의 대표 모델 중 하나입니다. 더 자세하게 말씀드리면  아이유씨가 써서 유명한 통기타가 되었습니다.

상판은 솔리드 엥겔만 스프루스, 측후판은 로즈우드로 제작되어 따뜻하고 풍부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또한, 지판에 들어간 나뭇가지 인레이 장식이 매우 아름답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많은 분들이 이 인레이를 보고 이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사실...인레이는 상관이 없는데, 역시 개취란! 넥은 마호가니, 지판은 로즈우드를 사용하였습니다. 넥 너비는 어느 누구라도 편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43mm으로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픽업은 DS-2를 장착, 야외 또는 스테이지에서도 활용 가능한 모델입니다. 여기서 잠깐 그 인레이가 도대체 어떻게 생겼길래 많은 사람의 마음을 뺏었는지 잠깐만 확인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출처 크래프터 공식 판매처 크래프터 스테이션


그렇다면, 대략 70만원 정도 하는  이 제품이 과연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제품과 비교해 볼때 어떤 메리트가 있는지 한번 비교 분석해보겠습니다. KGAE 27 프레스티지의 정확한 가격은 698,000원입니다. 가장, 비교해보기 좋은 제품은 크래프터와 함께 국산제품의 쌍두마차로 불리는 콜트의 615,000원 골드 6시리즈입니다. D6, O6, P6 이렇게 바디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 한 가지 모델은 헥스의 GA500CE(599,000)원입니다. 

 

먼저, 콜트의 골드6 제품은 올솔리드 스펙으로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 측후판 아프리칸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 마카사 에보니 입니다. 마카사 에보니는 일반 에보니보다 조금 더 저렴한 라인업에 맞춰져 나오고 있습니다. 헥스의 GA500CE는 솔리드 엥겔만 스프러스 상판, 측후판 솔리드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입니다. 이 제품 역시 올솔리드인데, 픽업까지 달려 있는 아주 착한 제품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픽업 또한, 자체 이상한 픽업이 아닌 피쉬맨의 소니톤입니다.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를 한번 작성해보았습니다. (꼽사리로 시그마의 OMR-1E-RS도 함께 넣었습니다. 이유는 하단에!)

 

 

 

 

비교군 세 모델 모두 크래프터보다 크게는 10만원까지 저렴한 모델들로 가져와보았습니다. 이유가... 이미 국산 제품 중엔, 60만원 미만인데도 올솔리드 기타가 등장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잠깐 강조드리는 것은! 기타 구매, 구입 결정은 오직 가격과 스펙으로만 결정되지 않는 다는 점! 기타의 톤과 사운드는 겉으로, 눈으로만 확인가능한 스펙구성표에 다 나타날 수 없다는 점! 우리는 명심해야 합니다!

 

크래프터의 경우가 정말 좋은 예인데, 솔직히 스펙과 가격만 보면, 추천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격은 비싸지, 이미 저렴한 가격대 국산 제품에서도 올솔리드가 나오지... 추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누가 크래프터를 이렇게 눈으로보이는 가격과 스펙만 가지고 평가할까요? 그렇게 따지면, 동일한 이유로 우리는 수입산 제품을 살 이유도 없을 것입니다. 크래프터는 품질에 있어서 만큼은 사운드와 톤 메이킹에 있어서 만큼은 스펙표에 다 적을 수 없을 만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가 무의미 하지만! 그래도 제 블로그는 가격대별로 스펙만 비교하는 곳이기에!

 

또, 굉장히 역설적이지만, 그러면 콜트는 뭐 크래프터보다 품질이 나쁘냐? 물론 공장이 해외 저렴한 곳에 있지만, 그들이라고 뭐... 그렇게 실력이 떨어지냐? 기타는... 작업자체가 그렇게 기계에 다 맡길 수 없는 작업이 많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다 수작업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공장 노동자들중에 조금 삐리하게 일을 하는 친구가 있을 순 있겠지요. 하지만, 그런 물건들도 공장에서 1차, 한국에서 악기사에 전달되기 전 품질검사에서 2차로 커트를 당하기 때문에 콜트 제품이 크래프터보다 품질이 나쁘다고 말할수도??? 없다! 입니다. 웃기죠...?^^

 

그래서, 제 블로그는 부득이하게 어느정도 브랜드인지도와 이런 뒷배경들을 인정한채로 글을 작성하지만, 너무 보이지 않는 것들을 강조할 수 없기에 보다 더 많은 경우의 수로 가격과 스펙에만 의지한채 글을 작성합니다!

 

아무튼! 국산제품으로는 도저히 대화가 안되서 동가격대 수입산 제품을 하나 가지고 나왔습니다. 나름, 유튜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라, 좋은 비교군이 될 듯 합니다. 시그마의 OMR-1E-RS인데, 가격이 약 3만원정도의 차이에서 같은 탑솔리드 기타입니다. 나무는 크래프터가 엥겔만을 사용하였고, 시그마는 시트카 스프러스입니다. 측후판은 같은 레벨이고, 넥에서 또 차이나는 목재선별을 보여주었습니다. 크래프터가요! 픽업 또한, DS-2가 소니톤보다는 조금 더 좋게 여겨지는 듯 합니다. 국산 제품에서는 도저히 가격대비 스펙에서 당해낼 수 없었지만, 중저가 수입산 브랜드 시그마(사운드에 있어서 좋은 평가를 받는 어쿠스틱 기타 브랜드입니다.)와 비교했을 때는 가격대비 스펙에서 합리적인 이유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선택은 구독자 여러분들의 것입니다^^ 기타 선택은 개취가 50%죠! 아무리 가성비가 좋아도 내가 좋아할만한 스토리가 있어야겠습니다.! 크래프터는 스토리 하나는 아주 끝내주죠! 여러분들의 훌륭한 기타 선택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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