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DD-15-SN 덱스터 통기타 세미 점보의 43mm 지판 기타! L100과 GA100CE와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8. 31. 11:07

 
오늘은 그동안 저도 많이 다루지 않았던.. 뭔가 친숙하지 않은 국산 통기타 브랜드 덱스터의 입문용 함판 통기타 DD-15 SN을 한번 분석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콜트의 L100-O와 헥스의 GA100CE와의 비교 분석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DD-15-SN은 덱스터(Dexter)에서 출시한 세미 점보(점보와 드레드넛 사이) 사이즈의 통기타입니다. 가격과 스펙으로 보면 일단 입문자용 기타로 분류해야 할 듯 합니다.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가 있는 듯 한데, 그렇다고 입문용 합판 기타 치고 그렇게 저렴한 가격은 아닙니다. 
 
한번 자세히 보겠습니다.
 
 
 
특징

  • 바디 크기 : 세미 점보 사이즈
  • 목재 : 스프러스 상판과 마호가니 측후판(몇몇 다른 판매처에서는 사펠레로 적어놓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마호가니라고 스펙표에 표기하였습니다.)을 사용하여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냅니다.
  • 로즈우드 지판과 나토 넥을 사용하여 내구성과 안정성을 높였습니다. 나토넥은 주로 야마하에서 사용하는 음향목이죠.
  • 픽업은 없습니다.

 
일단, 국산브랜드일뿐만 아니라, 원산지 자체가 국산이라는 점은 꽤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야할듯 싶습니다. 그래서 아마 가격대가 콜트나 다른 OEM제품들에 비해 비싸게 책정되었을 듯 합니다. 크래프터처럼요.! 이 점을 염두해두고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가격

  • 296,000원 ~ 330,000원 (판매처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는듯 합니다. 아래의 사이트는 제 블로그와 관련이 없습니다.)

 

출처 기타K

 

 
그렇다면, 이제부터 동가격대 다른 브랜드의 모델과 비교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가장 좋은 비교군이 제 생각엔 헥스의 GA100CE와 콜트의 L100-O인듯 싶습니다.
 
먼저, 헥스의 GA100CE를 보면 라미네이트 합판 기타에...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사펠레, 넥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249000원인데, 저렴한 스펙인 만큼 가격대 또한 덱스터보다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엔 어마어마한 함정이 하나 있는데, 이 제품은 소니톤 픽업이......탑재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사설업체에 가서 소니톤 픽업을 달려고 하면, 픽업 가격만 9만원정도 할 거라...공임비까지 하면 가격이 더 나올테지요. 그런면에서 덱스터의 DD-15 SN은 헥스의 GA100CE에 비하면 사실 가격면에서도 스펙면에서나 아쉬운 제품입니다.
 
콜트의 L100-O와 비교하면, 그 차이는 더 극명한데... 콜트의 L100-O는 탑솔리드 스펙에,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아프리칸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 오방콜입니다. 가격은 269,000원이죠. 덱스터가 일반 통기타 유저들에게 많은 선택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말 이 기타는 누구에게도 추천할 수 없는 기타냐? 그럼 이 기타가 왜 시장에 나왔을까? 정말 제가 쥐어짜낸 의견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입문인데, 드레드넛보다는 조금 더 큰 세미점보 사이즈를 원한다? 근데, 지판은 좀 작아야돼. 난 손이 작으니까. 43mm의 로즈우드 지판? 게다가 국내브랜드에다 국내생산?
 
그럼, 이 덱스터의 DD-15 SN을 한번 생각해보셔도 되겠습니다. 쥐어짜낸 거니까...너무... 현혹되시지 않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 세 제품을 한 표에 넣어서 한눈에 비교하실 수 있도록 하고, 이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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