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1년 전에 제가 이런 똥글을 썼었다니....ㅠㅠ 유입로그를 보다가, 이 글을 다시 보게되었습니다... 매우 반성하며 오늘 날짜 2025년 3월 3일자로 수정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헥스의 GA400ce는 한국의 기타 전문 브랜드인 헥스에서 출시한 탑백솔리드 어쿠스틱 기타입니다. 전판은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 후판은 솔리드 사펠레, 측판은 합판 사펠레로 제작되어 밝고 선명한 음색을 제공합니다. 브레이싱은 헥스의 엑스스캘럽 브레이싱이 적용되어 뛰어난 내구성과 음질을 자랑합니다. 일단 먼저 주요 사항을 보겠습니다.
주요 사양:
- 바디 타입: 그랜드 오디토리움 (GA바디)
- 상판(Top):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Solid Sitka Spruce)
- 측판(Side): 아프리칸 사펠레(African Sapele)
- 후판(Back): 솔리드 아프리칸 사펠레(Solid African Sapele), 탑백솔리드라서 측판을 제외한 상판과 후판이 솔리드 목재입니다.
- 넥(Neck): 인도네시아 마호가니(Indonesian Mahogany)
- 지판(Fingerboard): 로즈우드(Rosewood), 20프렛
- 브릿지(Bridge): 로즈우드(Rosewood)
- 너트 및 새들(Nut & Saddle): 오일 본(Oil Bone)
- 스트링(String): 다다리오 EXP16(D'Addario EXP16), 처음 세팅값이지 악기사마다 달리할 수도 있습니다.
- 픽업 시스템(Electronics): 피쉬맨 소니톤 GT-1(Fishman Sonitone GT-1)
- 넥 너비 : 44mm
핵스의 GA400ce는 다음과 같은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 밝고 선명한 음색: 전판에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를 사용하여 밝고 선명한 음색을 제공합니다.
- 뛰어난 내구성: 엑스스캘럽 브레이싱을 사용하여 뛰어난 내구성과 음질을 자랑합니다.
- 편리한 연주: Fishman 소니톤 GT-1 픽업과 프리앰프가 내장되어 있어 야외공연이 가능합니다.
핵스의 GA400ce는 다음과 같은 분들에게 적합합니다.
- 밝고 선명한 음색을 원하는 분
- 가성비가 뛰어난 탑백솔리드 기타를 찾고 있는 분
자 그렇다면, 이제부터 좀 제대로 된 비교 및 분석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이 40만원대 탑백솔리드 기타가 과연 유튜버들 말처럼 추천당할만 한지, 아니면, 그냥 돈받았으니까 추천해주는 것인지! 한번 비슷한 가격대의 다른 모델들과의 비교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표는 제가 제 글 446번 글에 있는 표에서 가져왔습니다. 일단 오늘의 주인공 모델 ga400ce에는 빨간색으로 표시를 해 두었고요, 평소에 제가 이 가격대에서는 이 모델을 사라고 추천하는 모델들은 노란색으로 색칠을 해봤습니다.
자 그럼 한번 보겠습니다!
1. vs 크래프터 에이블600시리즈
일단 에이블600은 om과 d바디, ga바디 등 거의 전바디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헥스의 ga400ce는 모델명에 나와 있듯이 ga바디죠. 에이블600은 able g-600이 ga바디입니다.
상판, 엥겔만 스프러스, 측후판 마호가니, 넥 아프리칸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의 43mm 통기타입니다. 가격은 37만원대인데, ga400ce보다 대략 6-7만원정도 저렴하겠습니다. 일단 스펙면에서는 확실히 다운스펙이 맞습니다. 탑솔리드이고요, 엥겔만스프러스나 시트카 스프러스나 좋은 상판 재료인것은 동일합니다. 마호가니가 사펠레보다 상위재료인 것은 맞지만, ga400ce는 솔리드 목재이고요... 게임이 안되겠습니다. 넥은 아프리칸마호가니가 일반 마호가니보다 상위재료이지만, 넥때문에 기타를 고르지는 않으실테니까 넘어가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가, 픽업에 나오는데, ga400ce가 탑백솔리드로서 더 좋은 목재를 선택하고도, 소니톤 픽업까지 달고 나왔습니다.... 근데 가격 차이가 6-7만원이요....? ㅎㅎㅎㅎㅎㅎㅎ 원래, 크래프터는 좀 비쌉니다...ㅎㅎ 이렇게 넘어가겠습니다.
한가지 추가할 점이 있는데, 크래프터의 에이블 G-600에도 픽업에 달린 버전이 있습니다. 모델명이 ABLE G-600CE인데, 픽업이 플랫폼 NX-GOLD를 사용했습니다. 가격은 42만원입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2. vs야마하 FG830
두번째로 비교할 모델은 야마하의 FG830입니다. 일단, 에이블 G-600처럼 탑솔리드이고요, 상판은 시트카스프러스, 측후판이 로즈우드, 넥이 나토, 지판이 로즈우드입니다. 일단, 측후판이 로즈우드인 점은 매우 플러스 요인이 될 것 같지만, 합판 로즈우드가 솔리드 사펠레에 비빌만한지는 의문입니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가가 어떻게 책정되는지 정보부족입니다. 하지만, 솔리드 아프리칸 사펠레가 합판 로즈우드보다..더 높은 비용을 지불해야되지 않나 생각됩니다.
가격은 47만원으로 GA400CE보다 3만원 비싸고요, 픽업은 없습니다... 여기까지만 해도 더 말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GA400CE가 가성비 측면에서는 확실히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하겠습니다.
3. 결론 및 총평
자, 그럼 왜 저는 446번글에서 GA400CE보다 크래프터의 에이블, 야마하의 FG830을 추천하는가... 이유는 간단합니다. 저도 헥스 제품을 446번 글에서 꽤 많이 추천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특별히 헥스를 미워하는 것은 아니고요, 제가 굳이 헥스의 GA400CE를 추천하지 않은 이유는 40만원대에서 국산제품 탑백솔리드에 피쉬맨 픽업이 장착된 기타가 과연 야마하FG830을 이길만큼의 메리트가 있느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메리트는 있지만, 브랜드평판과 여러가지 기술력을 비교해봤을때 이것을 사라고 당당히 말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습니다. 40만원대는 보통, 60만원대와 더불어 중급자를 위한 기타로 수입산 제품들도 등장하는 가격대인데, 이 기타를 중급자에게 추천할 것인가? 하는 점에서 조금 막혔던 것 같습니다.
자! 그럼 이제 정리하겠습니다!
핵스의 오직 가성비로만 따져 봤을 때, 40만원대에 이만한 기타는 없다. 고로, GA400ce는 입문자부터 중급자까지 만족할 수 있는 가성비가 뛰어난 탑백솔리드 어쿠스틱 기타입니다. 그러나, 이는 오직 기타의 스펙만을 고려한 것으로, 품질 및 기타 제작노하우 및 기술력, 사운드까지 좋다고 장담은 할 수 없다! 입니다.
현명하고 좋은 선택하시는 데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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