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에서 간만에 20만원 미만의 합판 통기타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름은 아리움(arium), 바디는 om바디입니다! 오늘 한번 이 기타를 낱낱히 뜯어보겠습니다^^ 과연 그동안 콜트의 입문용 기타로 제가 늘상 추천하던 ad810보다 더 좋은 선택이 될지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바쁘신 분들은 맨 밑으로 스크롤을 내려 한줄평과 이유만 보시면 되겠습니다.
콜트(Cort)의 아리움(Arium)은 입문자와 연습용으로 설계된 통기타 모델로,19,9000원의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등장했습니다. 이 모델은 특히 작은 바디(OM 바디)를 채택하여 휴대성과 연주 편의성을 높였으며, 초보자나 여행용 기타로 적합합니다. 그렇다면 이제 스펙을 한번 보겠습니다^^
주요 특징 및 사양:
- 바디 형태: OM(Orchestra Model) 바디로, 전통적인 드레드넛 바디보다 작아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 합판
- 측후판: 마호가니 합판으로 제작되어 일관된 톤과 내구성을 제공합니다.
- 넥(Neck): 마호가니 소재로 제작되어 안정적인 그립감과 내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 지판(Fretboard): 최근 저가형 기타 프렛보드로 자주 쓰이는 로렐로 제작되었습니다. 나름 부드러운 터치와 우수한 내구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 브릿지(Bridge): 지판과 동일한 소재로, 안정적인 현 지지 성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스케일 길이: 약 25.5인치(648mm)로 표준적인 스케일을 유지하여 다양한 연주 스타일에 적합합니다.
- 너트 폭: 43mm로,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와 유사한 그립감을 제공합니다.
특징:
- 휴대성: 작은 바디 크기와 합판 기타 특성상 강한 내구성으로 인해 이동 및 보관이 편리하며, 여행용 기타로도 적합합니다.
- 연주 편의성: 가벼운 무게와 슬림한 바디로 인해 장시간 연주 시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 음색: 마호가니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톤으로 다양한 음악 장르에 어울립니다.
- 가격 대비 성능: 합리적인 가격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품질과 사운드를 제공하여 입문자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자! 그렇다면, 이제 진짜 게시글이 되겠습니다. 평상시 제가 추천하던 입문용 기타와의 비교 분석입니다.

첫번째로 콜트의 입문용 기타인 ad810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AD810의 경우, 일단 같은 합판이구요, 상판은 그냥 스프러스입니다. 일단, 여기서 아리움이 한단계 앞서 나가는 면이 있습니다. 일반 스프러스와 시트카 스프러스는 꽤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실제로, 그냥 스프러스는 없는 줄 알았을 정도로, 그 근본도 모르던 기타였습니다. 보통 상판은 기본 제일 저렴한 모델도 시트카 스프러스라고 생각했을 정도니까요. 아무튼, 그렇고, 측후판은 그래도 AD810이 더 신경쓴 모습입니다. 지판은 멀바우나 로렐이나....뭐...큰 차이가 있나 묻고싶은 부분이고요. 전체적이로 나름, 저는 그래도 상판에 더 좋은 나무를 쓴 아리움에 손을 들어주고 싶슺ㅂ니다. 그런데.....문제는 가격입니다. 가격이 3만원차이면..뭐 납득이 안가는 것은 아니지만, 바로, 위 229,000원의 어스60이 솔리드 스프러스로 등장하기 때문에...하...이게 맞나 싶습니다...! 그렇다면, 이 기타는 신상임에도 불구하고 실패작이냐? 뭔가 아직은 속단할 수 없으므로, om바디만 놓고 한번 보겠습니다. 사실, d바디와 om바디는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만한 것이 안되기 때문이죠.

자, 일단 제 눈에 가장 뛰는 것은 벤티볼리오의 mp13t-lite인데요, 같은 om바디에 43mm로 최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규격의 기타입니다. 아리움과 동일하게 합판라인이고요, 상판도 시트카 스프러스를 사용했습니다. 딱 하나 다른 점이 있다면, 지판의 소재인데, 벤티볼리오는 리치라이트를 사용했고요, 아리움은 나름 목재를 사용한다 해서 로렐을 사용한 점입니다. 여기에서 2만원차이네요... 하하.
어떻게 해야할까요? 리치라이트가 나쁜가요? 전혀요... 그랬다면 마틴에서 사용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럼 목재보다 좋냐? 허허.... 당연히 목재가 좋겠죠... 리치라이트는 보급형 라인에 들어가는 소재이니까요... 그럼 그 목재가 로렐일때는?? 저도 .....모르겠습니다....하하^^
그렇다면, 한가지 기타와 더 비교를 해봐야겠습니다. 바로 크래프터의 ht-100인데, 이게 워낙 사기적이기 때문에..크래프터 내에서도...제가 몇번 소개를 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보통의 브랜드 제품들(이름도 근본도 없는 중국산 쿠팡기타를 제외한) 중에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데요, 물론 헥스것도 있지만, 아무튼, 일단 가장 싼 것으로 가장 근본있는 브랜드의 입문용을 사고 싶다 하면, 일단 무조건 이 기타가 되겠습니다. 엥겔만 스프러스에 지판 로즈우드,.... 넥은 아프리칸 마호가니...
중요한점은 이 기타가 오직 온라인으로만 판매하고 있다는 점..직접 연주를 해볼 수 없다는 점.... 이로 인해, 벤티볼리오의 mp라인의 lite제품과 콜트의 아리움으로 대안을 찾을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끝마칠 때가 왔습니다!
총평!
콜트의 신상 om바디 43mm의 아리움! om바디 내에서는 충분히 입문용 기타로서의 자격을 갖추고 있고, "추천할만 하다!" 입니다!
이유 및 고려할점 3가지!
1. 매장에 가서 체크해볼 수 없는 크래프터의 ht-100에 비해 나름 매장에 가서 한번 사운드를 들어볼 수 있다는 점.!
2. 지판이 리치라이트가 싫다면 로렐이라는 최근 급부상하는 저가목 기타로!
3. 벤티볼리오라는 신흥 주자 브랜드보다는 오랜 전통으로 세계 모든 기타를 자기내 공장에서 oem으로 생산하는 능력을 갖춘 콜트!
이 3가지 점만 고려하시고, 이 기타를 구입할지 말지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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