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이야기(etc)

기타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보자. 어쿠스틱 통기타의 탄생과 역사, 어원!

기타이야기쟁이 2024. 2. 7. 11:18

기타의 기원은 현재와는 거리가 먼 고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타의 역사는 이탈리아, 스페인, 프랑스, 중동, 아프리카 등 다양한 문화와 지역에서의 음악적 전통과 결합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다양한 영향은 기타가 현재의 형태와 음악적 기능을 갖추게 된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기타의 기원은 중세 유럽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3세기와 14세기에는 중세 유럽에서 통기타라고 불리는 악기가 등장했습니다. 이 초기 통기타는 현재의 기타와는 다소 다르게 생겼으며, 보통 4개 이상의 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 시기의 통기타는 주로 귀족들이나 성직자들 사이에서 사용되었으며, 잉글랜드를 중심으로 유럽 대륙에서도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 초기의 통기타는 아직까지는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악기로서 주로 귀족들의 사교음악이나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되었습니다.

15세기와 16세기에는 통기타의 디자인과 역할이 점차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통기타가 공식적인 음악 교육의 일환으로 인식되며, 귀족층과 부유한 상인들 사이에서 통기타를 배우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통기타가 특히 스페인에서 큰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스페인에서는 기타가 "관심을 끌기 위한 악기"로 인식되었고,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기타 연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탈리아의 도와 플라로와 같은 기타 연주자들은 이 시기에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17세기에는 기타의 형태와 기능이 더욱 발전했습니다. 기존의 통기타와는 다르게, 이 시기에는 기타가 보다 현대적인 형태와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 시기에 등장한 바로크 기타는 현재의 기타와 매우 유사한 형태를 가졌으며, 현대 기타의 선구자로 간주됩니다.

18세기에는 기타가 더욱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타가 다양한 음악 장르에서 사용되었고, 특히 바흐와 스칼라티와 같은 유명한 작곡가들이 기타를 적극적으로 사용했습니다.

19세기에는 기타의 현대적인 형태가 더욱 확립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타의 디자인이 표준화되고, 6개의 줄을 가진 형태가 일반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기타가 여러 음악 장르에서 널리 사용되는 주요한 악기로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20세기에는 기타의 발전이 가속화되었습니다. 이 시기에는 전기 기타가 등장하면서 기타 음악의 혁신을 가져왔습니다. 전기 기타는 진동을 전기 신호로 변환하여 스피커를 통해 소리를 출력하는데, 이는 더 큰 음량과 다양한 음향 효과를 가능케 했습니다.

요컨대, 기타의 역사는 오랜 세월 동안 다양한 문화와 지역의 영향을 받으며 현재의 모습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중세 유럽의 통기타에서부터 현대 기타로의 여정은 수세를 거슬러 올라가며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거쳐왔으며, 현재의 기타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악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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