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브랜드별 시리즈 및 라인업 소개

시그마의 어쿠스틱 기타 시리즈 "크로스로드" 라인업 소개 및 가격별 스펙 비교표!

기타이야기쟁이 2024. 10. 15. 14:00

 

아주 아주아주아주아주자아주 !! 오래만에 포스팅을 해봅니다!

 

전에, 어떤분이 질문주셨던 시그마기타의 크로스로드 시리즈인데요, 제가 전에 시그마의 전체 제품 라인업 가격별 스펙 비교표를 작성할 때는 크로스로드 시리즈를 뺐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제가 알기론!! 하찮은 제가 알기론...! 이 크로스로드 시리즈가 별로 인기가 좋지 못해 시그마에서 점차점차 그 비율을 줄여 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힘들게 작성해봤자.... 이게 조회수가 안오르면 저 역시....뻘짓을 한 결과가 되기 때문에... 뻔했기 때문에 이 시리즈는 제외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어느 분께서 이 크로스로드 시리즈 관련해서 질문을 주셔서, 저는 또 한 분이라도 궁금해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또 그 분을 위해서 해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이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별거 없습니다. 몇개 없습니다. 

 

아무튼, 좋은 기타를 구입하시는데 조금의 도움이라도 된다면 이 블로거는 참 행복할 것입니다.

 

자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이제, 뭐 시그마기타에 대해서 또 설명해드릴 필요는 없지만, 또 이 글부터 보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짧은 브랜드 소개만 하고 넘어가겠습니다.

 

시그마 기타는 1970년대에 미국의 전통적인 기타 브랜드인 마틴(Martin & Co.)의 하위 브랜드로 시작되었습니다. 마틴은 기타 제작에 있어 엄격한 품질 기준과 전통을 고수하는 회사로 잘 알려져 있으며, 고급 핸드메이드 기타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고급 모델은 가격대가 높아, 많은 기타 연주자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틴은 보다 저렴한 가격에 고품질 기타를 제공하기 위해 시그마 기타를 설립하였으며, 주로 일본에서 생산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일본에서 생산되었지만, 추후 한국을 거친 뒤, 여러 제 3국을 표류하다 지금은 중국에서 전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네! 맞습니다. 메이드인차이나 입니다! 하지만, 브랜드는 독일 AMI 소속입니다. 마틴에서 나온 후, AMI가 인수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미국에서는 상표권 논쟁이 있어서,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다른 이름은 까먹었습니다. 또한, 가끔씩, 외국사람들 중에 메이드인코리아가 박힌 시그마 기타를 가지고 있는 분들도 보았습니다! 

 

그럼! 시그마 기타에 대한 설명은 여기까지 하기로 하고! 

 

먼저 용어를 아셔야 하기 때문에 제 글 446번글의 링크를 밑에 연결해 놓겠습니다. 표를 보시면서 모르시는 용어는 이 글을 참조해주십시오. 상세하게 적어놨습니다.

 

https://abrchoi.tistory.com/446

 

통기타 가격대별 추천 및 스펙 비교표! 브랜드, 넥 너비, 픽업, 목재, 바디 사이즈, 크기 등!

어쿠스틱 기타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너무 산발적인 정보들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가격대별로 스펙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 통기타 관련 회사에서 잠

abrchoi.tistory.com

 

 

 

이제 시그마기타의 올솔리드 라인업은 주로 스탠다드 시리즈에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크로스로드 시리즈는 그 스탠다드 시리즈와는 별개로 마틴의 로드시리즈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낸 시리즈입니다. 마틴의 로드시리즈가 궁금하신 분들은 제 글을 또 참조해주시면 될 듯 합니다. 이 건 따로 링크를 달지 않겠습니다!

 

이제 진짜 서론은 그만두겠습니다.

 

 

- 시그마 어쿠스틱 기타 "크로스로드 시리즈" 가격별 스펙 비교표

 

일단, 전부 올솔리드 라인업이고, 목재는 전부 시트카 스프러스입니다. 재미있는 점은 측후판이 주로 포페로(PAU FERRO)로 만들어진 점인데, 포페로는 시그마 라인업 뿐만 아니라, 다른 브랜드에서 가끔씩 아주 가끔씩 마호가니 다음, 로즈우드 제품이 나오기 전의 가격대 형성을 위해 사용하는 목재입니다. 그정도 사운드와 그정도 가격대에 분포해 있고, 나름 클래식기타에서 비싼 제품의 지판으로도 쓰일 정도로 괜찮은 나무입니다.

 

넥은 마호가니, 지판은 미카르타, 시그마의 스탠다드 올솔리드 시리즈보다는 한단계 다운된 포지션의 목재를 사용했고요, 따라서 가격 역시 잘 형성되어 있는 느낌입니다. 픽업은 나름 괜찮은 듯 합니다. 

 

총장 645mm로 시그마기타 표준인데, 한가지 또 특징은 전 제품 마감이 사틴처리로 된 점이다. 보통, 시그마는 50만원 이상의 제품들부터는 다 하이글로스 유광 처리 제품들로 출시되는데 반해, 이 제품은 올솔리드 100만원 이상인데도 사틴 처리되었습니다. 뭐, 원가절감으로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전 괜찮습니다. 보통 100만원 이상의 올솔리드에서 사틴처러 마감을 찾기 힘든데, 또 사틴 처리 마감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이죠. 

 

전체적으로 시그마의 스탠다드와 스탠다드 올솔리드 라인업 사이의 라인업이라고 정리해야 하겠습니다. 전체적인 스펙 및 가격이 스탠다드 시리즈와 스탠다드 올솔리드 시리즈 사이입니다. 제일 큰 차이는 지판과 목재, 목재 등급 차이 정도이고요!

 


스탠다드 < 크로스로드 < 스탠다드 올솔리드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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