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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리아 TCE PRO와 에이블 T-600 비교! 크래프터 탑솔리드 40만원대 통기타!

기타이야기쟁이 2024. 9. 23. 09:51

한동안 포스팅을 할수 없었습니다. 명절 후유증이라 할까요?? 꽤 많이 열정이 샘솟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제 블로에 유입되었던 검색어를 토대로 또 하나의 모델 비교에 들어갑니다! 

 

오늘의 주인공은 크래프터의 글로리아 pro tce와 에이블 t-600ce(able T600, ABLE G600은 GA바디)입니다! 자! 한번 시작해보겠습니다!! CE의 뜻은 컷어웨이 공정에 픽업이 들어갔다는 크래프터만의 모델 네이밍 원칙입니다. T는 OM바디, G는 GA바디입니다. 따라서 같은 모델 비슷한 이름인데, TCE가 추가되었다? 그럼 아! OM바디에 컷어웨이 공정+픽업 이구나 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단 두 모델 모두 40만원대의 탑솔리드 기타로, 엥겔만 스프러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크래프터는 합판 모델까지 전부 엥겔만 스프러스를 사용합니다. 100만원 이상의 올솔리드 특정 제품을 제외하면요. 두 모델간의 겉으로 보이는 스펙은 사실 거의 유사합니다. 상판을 제외하고도 측후판 마호가니, 넥 아프리칸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까지 모든 것이 동일합니다. 바디 역시 두 모델 모두 om바디에 컷어웨이 공정이 들어간 제품으로, tce가 없이 그냥 모델명 즉, 글로리아 프로와 에이블 g-600은 ga바디(컷어웨이)입니다. 즉, 두 모델 모두 두 바디 제공하고 있죠. 그렇다면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겉으로 보이는 스펙 중 딱 한가지 차이가 있다면 바로! 픽업 차이입니다! 

 

에이블 t-600은 플랫폼 NX-GOLD, 글로리아 프로 TCE는 DS2 프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진을 한번 먼저 보겠습니다.

 

왼쪽이 글로리아 TCE PRO의 DS2프로 픽업, 오른쪽이 에이블 T-600CE의 플랫폼 NX-GOLD 픽업입니다. / 출처 : 크래프터 공식 판매몰 크래프터스테이션

 

 

물론 인레이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발견했습니다. 글로리아의 경우가 더 세심한 작업을 들인 것으로 보이고요,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는 픽업으로 보입니다. 가격 또한, 대략 6만원 차이인것으로 보아 더욱 그런 듯 합니다. DS2프로 같은 경우 크래프터가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픽업으로 크래프터 모델 내에서도 중고가에 설치하는 픽업으로 나무에 최대한 손상을 덜 가해 최대한의 통나무의 소리를 뽑아내기 위해 고안된 사운드홀 설치 픽업입니다. 반면, 플랫폼 NX-GOLD의 경우 기타의 측면에 나무를 뚫어 픽업을 설치하기 때문에 사실 나무에 1차적 손상을 가한 것이죠. 

 

 

이 외에도 앞서 약간 언급했던 지판 인레이 차이, 사운드홀 로제트 디자인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판이 KGAE나 칼마호 처럼 특별히 꾸미지 않은 이상, 글로리아의 지판 인레이가 더 이쁘다고 하기엔...큰 차이가...없다고 생각됩니다. 이것도 한번 사진을 보겠습니다.

 

왼쪽이 글로리아 TEC PRO, 오른쪽이 KGAE27 프레스티지입니다. 이정도 되야 아 지판 인레이를 좀 꾸몄구나...하지 않나....생각됩니다. 뭐 그래도 개인취향이므로 더 이상의 언급은 NO입니다. / 출처 : 크래프터 스테이션

 

 

 

사실, 사운드홀과 지판 인레이를 제외하고도 글로리아 TCE PRO가 더 훨씬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어차피 몇만원 차이라면, 크래프터 내에서도 고급 모델에 장착하는 DS2-PRO 픽업이 달린 글로리아 TCE 프로가 더 낫지 않나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왕 뭐 큰 차이는 아니지만, 픽업과 로제트홀의 장식이 이쁘면 이쁜것이 더 낫겠지요! 

 

무엇보다도 제일 중요한 것은 그럼에도 몇만원 차이가 안난다는 사실입니다. (아,,그래서 커뮤니티 등지에서 글로디아 TCE 프로를 더 선호하는 듯 하네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모두들 현명한 기타 선택, 즐거운 기타 연주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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