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시그마기타 신제품! SDR-1, S000R-1 가격 및 스펙정보! SDR-28, SOMR28과의 비교!

기타이야기쟁이 2024. 9. 10. 01:16

신제품이 나온 듯 합니다! 최근 이 모델에 대한 검색빈도 또한 꽤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꼭 빠른 시일 내로 이와 관련한 포스팅 작업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오늘에서야!!
 
 
물론, 시그마 기타 전체 라인업 및 스펙 비교표(제 글 36번글)에서 살짝 다루긴 했었습니다. 또, 지난 포스팅 중, S000M-18에서도 약간 다루었었구요. 하지만, 오늘은 한번 제대로 다뤄보겠습니다. 또,  SDR시리즈 이므로, SDR-28과 비교를 해야 제맛이겠습니다^^.
 

일단 제가 쭉 정리를 하고나서 보니, 결론부터 말하면, 시그마 SDR-1, S000R-1은 최근 통기타 시장 트렌드를 적용한 합리적인 가격의 올솔리드 기타입니다. 왜 그런지 한번 자세히 이제 살펴드려보겠습니다.!

 

 

SDR-1, S000R-1의 주요 특징

  • 올솔리드 바디: 솔리드 목재로 제작되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깊이 있는 음색을 얻을 수 있습니다.
  • 합리적인 가격: 올솔리드 기타임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입니다.
  • 바디 사이즈: D-14프렛 / 000-14 프렛 
  • 목재:
    • 상판: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는 밝고 투명한 고음과 균형 잡힌 중음을 제공하는 전통적인 어쿠스틱 기타 상판 목재입니다.
    • 측후판: 솔리드 인디언 로즈우드는 따뜻하고 풍부한 저음과 중음을 내며, 시간이 지날수록 음색이 더욱 깊어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 넥: 마호가니 목재는 안정적인 넥 움직임과 편안한 연주감을 제공합니다.
  • 지판 및 브릿지: 미카르타는 플라스틱과 섬유를 압축하여 만든 합성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변형이 적어 안정적인 튜닝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내구성이 어느정도냐... 여러분들이 넥 조정을 위해서 트로스로드로 돌려줄 때, '오... 이정도인데 더 돌려도 되나?' 라고 할때 시그마는 더 돌려도 괜찮다고 말할정도입니다. 그만큼 마호가니 넥과 이 미카르타 소재가 튼튼함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물론, 왠만하면 악기사 사장님들께 맡기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기타 부품:
    • 넛과 새들은 본(Bone) 소재입니다.
    • 트러스 로드는 양방향 조절이 가능하여 넥의 휘어짐을 정교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 튜닝 머신은 크롬 도금된 다이캐스트로, 견고하고 정확한 튜닝을 가능하게 합니다.
  • 마감: 하이 글로스 마감은 기타에 고급스러운 외관을 부여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돕습니다.
  • 가격: 89만원

 

여기까지가 대략적인 스펙입니다. 그런데, 이 수입산 기타가, 나름 인지도가 있는 이 브랜드가 어떻게 이 가격에 올솔리드를.... 

 

그래서!!!!! 

 

여기서 끝내면 매우 아쉽겠습니다! 그럼, 과연 상위모델인 SDR-28, SOMR-28과는 어떤 스펙적 차이가 있느냐? 언뜻보면 숫자만 다른데요? 한번! 비교해보겠습니다.
 
 

SDR-28, SOMR-28 주요 특징 요약  및 비교

SDR-28E-RS, SOMR-28E-RS와는 픽업과 넥너비차이입니다.
 

  • 바디 사이즈: SDR-1(S000R-1)과 동일하게 14 프렛 사이즈입니다.
  • 목재: SDR-1(S000R-1)과 동일합니다.
  • 지판 및 브릿지: 여기에서 큰 차이가 발생합니다. 에보니는 단단하고 무게감 있는 목재로, 뛰어난 내구성과 풍부한 음색을 더해줍니다. 보통, 고가의 기타에 쓰이는 재료로 고가목에 해당합니다. 그동안 시그마의 올솔리드 라인업은 지판과 브릿지에 에보니로 시작되는 라인업이었는데, 이번에 정말 획기적으로 80만원대 올솔리드를 만들면서 미카르타 지판을 사용하였습니다.
  • 기타 부품:
    • 넛과 새들은 본(Bone) 소재로, SDR-1(S000R-1)과 동일합니다.
    • 튜닝 머신은 Grover사의 니켈 오픈 기어 방식으로, 부드럽고 정확한 튜닝을 가능하게 합니다. 버터빈 노브는 고급스러운 외관과 함께 조작성을 높여줍니다. SDR-1(S000R-1)이 일반적인 크롬 다이캐스트 튜닝머신을 사용한거에 비해 조금 더 신경 쓴 모습입니다. 
  • 마감: 폴리쉬드 글로스 마감은 기타에 고급스러운 외관을 부여하고, 깊이 있는 음색을 돕습니다. 에이징 토너는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색이 변하는 효과를 줍니다. 반면,  SDR-1(S000R-1)은 하이글로스 유광으로 마감처리를 하였습니다.
  • 가격 : 127만원 (현재는 SDR-28E-RS로 준수한 픽업이 추가되어 139만원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 비교한 모델은 픽업이 없는 구모델입니다.)

 
저는 전반적으로 이런 상품을 내놓은 것에 대해 매우 매우 칭찬하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바입니다. 기타의 외부적인 요소 즉, 튜너, 로제트, 인레이 등 기타 본연의 소리를 내는 것과는 조금 거리가 먼 것들은 원가절감을 좀 하고, 기타 본연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목재선택에 대해서는 절대 양보하지 않는! 이런 제품이 나왔다는 것은 꽤 칭찬할만 합니다!
 
강추합니다. SDR-1, S000R-1. 000바디는 일반적으로 OM바디보다도 작기 때문에 평소에 작은 체형으로 OM바디를 찾으시는 분들은 매장에 가셔서 000바디를 꼭 품에 안아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시그마의 80만원대 올솔리드 통기타! 이번 포스팅도 여러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여기에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 뭔가 허전하다 했는데, 사진이 없었네요!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 SDR-1과 S000R-1입니다!

왼쪽이 드레드넛바디(D바디)의 SDR-1, 오른쪽이 000바디로 제작된 S000R-1 입니다. / 출처 시그마 기타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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