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통기타 가격대별 추천 및 스펙 비교표! 브랜드, 넥 너비, 픽업, 목재, 바디 사이즈, 크기 등!

아브르초이 2025. 5.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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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3 / 최종 수정날짜입니다. 
 
- 수정내용
 
1. 목재 출처 : 기존의 상판과 측후판 목재에 대한 출처를 명확하게 하였습니다. 가령 'AA SIT SP' 라고 적혀 있는 것은 '더블A등급의 시트카 스프러스'라는 뜻입니다. 기존의 표시보다 조금 더 복잡해졌지만, 익숙해지실 겁니다.
 
2. 가격수정 : 1년전이랑 가격이 꽤 많이 달라졌습니다. 고가의 제품들은 워낙에 안팔려서 특히 인기없는 제품들은 완전 떨이 식으로 가격이 떨어진 제품들도 있었습니다. 반대로 중급 정도의 브랜드들에서는 가격이 10만원씩 오르는 제품들이 있었습니다. 
 
3. 워낙 재고가 없고 가격이 들쑥날쑥인 제품들은 목록에서 없애버렸습니다. 이렇게 정리를 해야 목록이 조금 단순해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여기 없는 제품들은 제가 바디별로, 픽업유무에 따라서 나뉜 가격별 스펙 비교표에 다 나와 있습니다. 그 곳을 참조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동안, 현업에 종사하느라 오래 걸렸습니다. 죄송하고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통기타를 조금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하실 수 있게 이 포스팅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기 제시한 가격들보다 더 저렴한 곳에서 구매가 가능한 악기사들도 있습니다. 그건 여러분들이 부지런히 발품을 팔고 인터넷에서 검색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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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쿠스틱 기타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며, 너무 산발적인 정보들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가격대별로 스펙을 비교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거 통기타 관련 회사에서 잠깐 일을 하며 정리했던 경험을 살려 엑셀 파일에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어쿠스틱 기타(통기타)들의 스펙과 가격을 한 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제가 목록에 넣지 않은 기타가 있더라도, 본인이 알아보고 싶은 기타의 가격대와 스펙을 제가 만든 표와 비교하여, '이정도 스펙인데 이정도 가격대네'하며 스스로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제가 정리해놓은 기타모델만 해도 가히 400개 제품에 달합니다. 또 추가로 계속 작업중인데, 그걸 다 올리는 것은 오히려 비교하시는데 방해가 된다고 생각됩니다. 가령 콜트의 어스 시리즈만 해도 가장 많은 분들이 찾는 어스100과 제 생각엔 어스60이 가격대별 추천할만하다 하여 표에 넣었습니다. 그럼 나머지 제품들은 아예 못보냐? 그렇지 않습니다. 따로, 제 글 중 콜트 라인업 관련하여 글을 작성해 두었습니다. 그곳에 가시면 어스의 전체라인업을 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튼 엑셀파일을 캡쳐하여 올립니다.

또한, 이 글 이후로, 12개월마다 가격을 재확인하여 이 글을 보러 오는 분들에게 새로운 정보를 주고자 합니다. 그리고 부족하지만 제가 나름 추천도 해드려보겠습니다. 꼭 알아두셔야 할 점은 각 브랜드마다 가지고 있는 톤과 사운드(톤을 만들어내는 실력과 능력)를 평가할 순 없습니다. 단순하게 그 기타가 가지고 있는 스펙만을 가지고 추천하는 점을 꼭 참고해주시면 감사드립니다. 더 자세하게는 그 모델의 브레이싱 기술이라든지, 조인트 부분의 접합 기술까지 나열하면 좋겠지만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요즘 브레이싱 기술 및 여타 기타 제작 방법들은 왠만하면 평준화 되있지 않나... 생각..... 합니다...^^; 또한, 오해하지 말아 주셔야할 점도 바로 이 부분인데!
 
아무리 같은 조인트접합방식과 브레이싱 기술을 사용해도 톤메이킹 노하우는 분명 하이앤드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는 차이가 있다! 입니다. 
 
아무쪼록 기타를 구입하시고 연주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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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정리

SP : 일반 스프러스, 셀렉트 스프러스입니다. 즉, 목재의 출처를 떠나서 그냥 엄선된 스프러스를 사용했다는 뜻입니다. 아무래도 출처가 명확한 것이 더 좋은 목재입니다. (현재, 50만원까지만 출처 작업이 끝났습니다. 계속 작업중입니다.)
ro : 목재 앞에 ro가 붙으면 roasted를 의미합니다. 즉 수분을 더 증발시킨 탄화목입니다. 색깔도 살짝 더 누르스름 합니다. 
tor : 위의 ro와 함께 탄화목을 의미하는 torified를 의미합니다.
sit SP : 시트카 스프러스(스프루스 / 상판 재료로 많이 쓰이는 단단한 재질의 목재입니다.\
En SP : 엥겔만 스프러스입니다. (알파인 스프러스와 같은 의미로 쓰일때도 있지만, 엄연히 구별됩니다.)
ALP SP : 알파인 스프러스(스프러스 중 단연 탑이라 불릴만한 목재입니다.
Ger SP : 저먼 스프러스(보통 유러피안 스프러스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Eu SP : 유러피안 스프러스(위 설명과 동일합니다.)
Luts SP : 시트카 스프러스와 엥겔만 스프러스의 교배종입니다. 테일러의 714CE외에 본적이 없습니다. ㅠ
AA (SP) : 더블 A등급의 (스프러스) 목재입니다.
AAA (SP) :트리플 A 등급 (스프러스)
Master (SP) : 마스터 등급의 (스프러스)입니다. (Master R : 마스터등급의 로즈우드입니다)
Ad SP : 아디론닥 스프러스 (북아메이카산 스프러스로 고가에 해당합니다.)

CD: 시더(주로 클래식에 쓰이지만, 간혹 어쿠스틱 기타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재료입니다.)
CY: 사이프러스
HK : 하와이안 코아(보통 우쿨렐레 재료로 쓰이지만 간혹 어쿠스틱 통기타에도 쓰입니다.)
Taw Koa : 타이완 코아
AK : 아카시아 코아
M : 마호가니 (어두운 색을 띠는 따뜻한 소리를 내는 측후판 재료로 많이 쓰입니다. 주로 인도네시아산을 의미합니다.)
af M: 아프리칸 마호가니
Ok : 오쿠메 (아프리카산 마호가니이지만, 위에 적시한 af M과는 조금 다른 나무입니다.)
Hond M :  온두라스 마호가니 (매우 고가에 해당합니다.) 
tro M : 트로피칼 마호가니, 주로 테일러에서 사용합니다
Gen M : 제뉴인 마호가니, 정통 진짜 마호가니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고가입니다. 
Ma : 메이플
Mer : 메란티
Pau: 포페로 (로즈우드 대체목으로 쓰이는데, 나름 고급목에 속합니다.)
R : 로즈우드
ind R : 인디언 로즈우드
MR : 마다가스카 로즈우드
SR:소노게 로즈우드(고가목입니다. 그리고 일단 멋있습니다...^^;)
Santos R :산토스산 로즈우드
Bra R : 브라질리언 로즈우드
T : 틸리아 (로즈우드 대체목입니다.)
Sa : 사펠레 (마호가니 대체목입니다. 허나, 품질 및 가격이 인도네시아산 마호가니에 비해 월등히 안좋다 라고 얘기할 수는 없습니다. 단지, 마호가니가 통기타의 측후판 재료로써 역사가 길기에...)
Eb : 에보니(고급 재질로서 주로 핑거보드 재료로 쓰입니다.)
EU : 유칼립투스
Zi : 지리코테
L : 로렐(흔치 않지만 지판으로 쓰이는 목재입니다.)
CO : 코코볼로
PAD : 파덕, 파다욱
rich : 리치라이트(주로 마틴에서 사용하는 목재 대체재입니다. 벤티볼리오 mp시리즈에서도 사용하는군요)
Mi : 미카르타(리치라이트와 함께 사용되는 대체재입니다.
Com. W  : 라미네이트 우드, 컴프레스드(COMPRESSED)라고 해서 압축된 나무라 표현하고자 합니다. 저가 기타 지판에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Ov : 오방골
MT : 머틀우드 Myrtlewood 
PC : Parinari Campestris (저도 모르겠습니다^^;;, 저가중의 저가 모델에만 쓰이는 것으로 봐서는.)
EvoRose : 저도 자세히 알 수 없습니다.. 로즈우드 대체재로만 알고 있습니다.
LSW : Locally Sourced Tonewood (그냥 그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음향목이라는 뜻입니다. 무슨 나무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알아서 좋은 나무로 했다는 뜻으로 셀렉트하드우드, N.S(낫 스페시파이드)와 같은 뜻입니다. 편의상 N.S로 표기하겠습니다만, 혹시 몰라 적어놓습니다.
B.W : 블랙우드
S.H: 셀렉트 하드우드(select hardwood), 그냥 잘 엄선했다는 뜻으로 안알려준다는 의미입니다.
N.S : 위와 비슷한 개념으로 Not specified, 즉, 그냥 좋은 것으로 했다 이겁니다. 안 알려준다. 정도의 의미 입니다.
La : 합판
ALL : 올솔리드
TOP : 탑솔리드
TOP/BACK : 탑백솔리드
CT : 콘서트바디
C(/C) : 컷어웨이 (예를들어, D/C면 드레드넛에 컷어웨이가 추가된 디자인입니다.)
D : 드레드넛 바디
OM :오케스트라 모델 바디
000바디 : '트리플오'바디로 OM바디보다 작습니다. 알파벳 O가 아니라 숫자 0입니다. 마틴의 통기타 사이즈 중 하나입니다.
00바디 : 흔히 팔러바디로 부르기도 하는 '더블오'바디입니다.
0바디 : 더블오바디 보다도 작은 미니기타입니다.
P : 팔러바디 (00바디, 더블오바디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GA : 그랜드 오디토리움 바디 (GA에 컷어웨이가 추가된 제품은 따로 /C 처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GA 자체가 컷어웨이를 의미하지 않나요,,,? 의견 있으시면 댓글주세요^^)
GPC : GA바디랑 비슷하게 생겼다고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그랜드 퍼포먼스 컷어웨이 입니다.(GRAND PERFOMANCE CUTAWAY)
GC: 그랜드 콘서트바디(om보다는 작고 GA보다 조금 큽니다. 브랜드마다 차이는 있습니다.) 
CT : 콘서트바디 (그랜드 콘서트바디보다 조금 더 작습니다.)
GS : 그랜드심포니(테일러에서 사용하는 바디로, GA보다는 조금 크며, 드레드넛보다는 작습니다. 사운드는 오케스트라적인 것을 지향합니다.)
FS: 야마하에서 사용하는 아시안핏 바디 사이즈입니다. 아시아인들의 체형에 맞췄다는 것은 기타가 좀 작은 사이즈라는 것을 의미하네요...^^; 뭔가.ㅡㅡ 하하.
J : 점보 사이즈입니다. 제일 큰 기타에 속하죠.
APX: 야마하에서 사용하는 바디로, 얇은 OM바디 모형에 컷어웨이 디자인을 추가한 형태입니다.
SFX: 콜트사에서 만들어내는 바디로, 슬림바디에 컷어웨이 디자인이 추가된 바디입니다.
SS : 슬롭숄더 바디입니다. 드레드넛보다 둥근 형태의 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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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할점

- 넥 너비(폭) 사이즈가 예를들어 42.9mm이면그냥 43mm으로 통일하였습니다.  
- 표 순서는 회사 / 기타 모델 명 / 목재 및 픽업 여부의 스펙 / 바디 / 가격  순입니다. 전 이게 나을듯 해서 이렇게 했습니다.
- 해드에 설치되어 있는 튜너는 뺏습니다. 저렴한 건 자체 회사의 저렴한 것 또는 다이캐스트를 쓰고 고급 기타는 보통 금색의 그로버사 제품을 사용합니다.
- 누가 썻다더라, 누가 뭘 했다더라도 뺐습니다. 예를들어 아이유가 썻다든지 등등
-같은 재질, 같은 목재를 써도 소리가 다를 수 있습니다. 각 회사마다 기술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거야말로 본인 취향대로 판단 부탁드립니다. 이 글의 목적은 오직 어떤 목재, 스펙을 가지고 있는지에 관한 가격비교입니다.
- 픽업이 없는 경우 (-) 표시를 하였습니다.
- 정보가 없는 경우 (?) 표시를 하였습니다.
 

동일제품이지만 가격 차이가 있는 이유

-같은 모델같아 보이지만, 다른 모델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테일러 114ce 경우, 모델 뒤에 -s를 붙여 측후판이 사펠레임을 표현합니다. 당연히 가격 또한 다르겠지요. 꼼꼼히 확인하서야 할 듯 합니다. 물론 100만원대 이상의 기타를 사시는 분들은 이미 꼼꼼히 확인하고 계실줄로 알고 있습니다.
- 파는 악기사마다 할인으로 인해, 또는 매입 당시의 환율로 인해 같은 모델임에도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떤 상품 같은 경우엔 그냥 중간가를 적어놓았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나 중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이 아닌, 미국에서 들어오는 제품엔 더욱 그렇게 하였습니다. 
-픽업 또한, 같은 모델임에도 다른 픽업을 사용할 때가 있습니다. 악기사마다 커스텀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경우가 그러한데, 그런 경우에도 모델명 옆에 픽업이 표시되어 있으니 이 표와 비교하여 가격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간혹 무광과 유광 제품을 나눠서 판매할 때가 있습니다. 보통, 유광피니쉬가 무광보다 더 비쌉니다. 제가 작성한 표에는 유광/무광 표시가 있었으나 너무 자잘하여 뺏으니, 이 점도 참고 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질문있으면 댓글에 남겨주세요.

PC로 보시면 더 나을 듯 하고, 핸드폰으로 보실 경우 옆으로 해서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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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만원 미만! (입문용)

 
 
- 아실만한 분들은 아셨겠지만, 합판 입문용 통기타의 정석은 역시 콜트제품입니다. 사실 최근까지만 해도 야마하의 F310을 함께 추천해드렸었지만... 최근 오프라인에서는 판매하지는 않지만, 온라인으로만 판매하는 믿을 만한 브랜드의 저가 상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바로 크래프터의 HD-100, HT-100입니다. 크래프터의 HD-100과 HT-100(온라인 전용모델로 일반 악기사에선 볼수가 없습니다.)모델의 존재를 알게 된 후로는 어차피 입문용 합판 제품이라면 그래도 좀 더 저렴한 것이 낫지 않나 판단하여 이 두 모델을 추천합니다. 하지만, 야마하는 야마하이기에 몇만원 차이에 의미를 두지 않으신다면 당연히 F310도 추천하는 바입니다. 

- AD810과 AD850의 차이는 로제트의 디자인과 브릿지 차이입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분들은 그냥 AD810을 사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바디가 좀 작은 것을 원하시는 분들은 AF510을 고르시면 되겠습니다.(크래프터를 원하시는 분들은 HT-100)을 사시면 되겠습니다. 콜트와 크래프터는 한국의 마틴과 테일러라서 그냥 호감이 가는 브랜드를 구입하시면 되겠습니다.
 
- 새롭게 언급해드려야 할 기타가 있어서 새로 코멘트를 추가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저는 이 모델을 강력추천하는 사람이지만, 그래서 특별히 포스팅을 하나 추가해서 이 모델을 소개시켜드리곤 했었는데요, 바로, 콜트의 어스60입니다. 보통, 어스100을 많이들 입문용 탑솔리드 기타로 많이 사용하시고 서로간 추천하는 모습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 어스60이 가격이 다운( -3만원)되어서 20만원 미만으로 오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되다보니, 제가 평소 추천해드리는 합판 기타와 가격차이가..2-3만원밖에 차이가 안나게 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렇다면... 저같으면 무조건 어스60을 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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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만원 - 30만원 (입문용)

 

 
- OM바디를 원하신다면 헥스의 F200M(사펠레) 정도가 가장 적당할 듯 싶습니다. 만약, 픽업이 있는 제품을 원하신다면, CE304T(콜트사의 기본픽업)이 달린 SFX-ME정도면 좋겠습니다. SFX는 슬립바디이니, 조금 체격이 작으신 분들이 부담없이 연주하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조금 더 수준있는 픽업 기타를 원하신다면, 헥스의 GA100CE를 추천합니다. GA100CE는 라미네이트 합판에 피쉬맨 소니톤을, GA200CE는 탑솔리드 스펙에 피쉬맨 소니톤을 탑재했습니다. 소니톤을 탑재한 GA바디가 30만원 미만이면...다른 초이스가 없을 듯 합니다. 허나, 브랜드 인지도가 조금 그렇다면 크래프터와 콜트 제품으로 가는 것도 추천합니다. 
 
- 구할 수만 있으시다면, 개인적으로 오렌지우드의 T-180도 추천합니다. 저 가격에..탑백솔리드..엥겔만 스프러스요? 하하! 로즈우드 지판까지.....ㅋㅋ 말 다한 스펙입니다. 소리는 저도 못들어봤습니다. 이 가격에 이 스팩이 진짜인지도 모르겠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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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30만원- 60만원(초급자-중급자)


- 30만원대부터 본격적으로 의미있는 탑솔리드 제품(마호가니, 로즈우드 측후판)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사펠레는 마호가니의 대체재입니다. 
 
- 괜찮은 입문용 탑솔리드부터 시작하고자 하시는 분들은 헥스의 350시리즈(D350G, F350G, P350G)와 크래프터의 에이블600시리즈(ABLE T-600, D-600, G-600)을 추천합니다. 헥스의 F300은 측후판이 사펠레, F350은 측후판이 로즈우드입니다. 차이가 크겠죠... 크래프터는 역시... 기본적으로 좋은 목재를 사용합니다....^^
 
- 많이들 찾으시는 어스 시리즈가 가격이 대폭 하락되었습니다. 아마 헥스와의 가격경쟁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ㅎㅎ
 
- 고퍼우드를 최근 찾는 분들이 계시는데, G330C정도면 30만원 중후반 가격대일때 저는 굳이 이 브랜드를 원하신다면 픽하셔도 좋다고 말씀드렸었으나... 최근 가격이...너무 뛰었습니다...추천하기엔 망설여지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대신, 고퍼우드의 i365rc가 나름 상판 로스티드 스프러스 상판 솔리드에 로즈우드 측후판(홈페이지에는 나오지 않았지만, 당연하게도 인디언 로즈우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으로 괜찮은 가격대에 준수한 스펙으로 나왔다고 생각됩니다.
 
-40만원-50만원대의 기타는 입문용도 아닌 중급자도 아닌..조금 애매한 포지션이라 생각됩니다. 단, 경제적 여유가 되는 분이라면 이 가격대의 제품을 입문용으로 구입하는 것은 찬성합니다. 헥스가 40만원대 탑백솔리드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 이 가격대부터 국산 제품이 아닌 수입산 제품이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제가 연주해본 바로는 분명 같은 스펙이지만 사운드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가격대비 목재의 스펙만 보면, 수입산을 추천해드리기가 정말 힘이 듭니다...특히 100만원 미만의 기타들 중에서는 말이죠. 하지만, 기타란, 가격대비 스펙으로만 평가할 수 없는 그 이상의 것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추천해드리고 싶은 기타는 야마하의 FG830, FS830입니다. 가격도 다운되었습니다. 
 
- 헥스의 40만원대 탑솔리드 제품 이후로는 사실 왠만한 제품을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돈을 어떻게해서라도 조금 보태셔서 ga500ce, ga520ce 올솔리드 제품을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국산 올솔리드가 신뢰가 안가시는 분들은 패스입니다.ㅎㅎ
 
- 60만원 미만으로 첫 올솔리드 기타가 등장했습니다. 지난 탑솔리드 역시 가장 저렴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보던 헥스가 이번에도 제일 먼저 낮은 가격대의 올솔리드 제품을 들고 나왔습니다. 그만큼의 소리가 나는지는 장담할 순 없습니다...^^; 아직 많은 후기(사용자 경험)들이 모이지 않았습니다...  비슷한 모델로는 게재하지는 않았지만, 벤티볼리오의 1503W(50만원 초반대 올솔리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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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60만원 - 110만원대 (중급자)



- 헥스보다 몇만원 차이로 콜트와 벤티볼리오의 올솔리드 라인업이 등장합니다. 물론, 헥스는 픽업까지 달고 나왔지만, 그간 콜트의 노하우와 기술력, 평판은 헥스보다 앞선다고 생각됩니다. 기타 시장의 가격을 결정하는 콜트 기타의 올솔리드 제품(골드 D6)을 국산 올솔리드를 소유하고자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1년전에는 또한, 가격을 좀 더 보태면 준수한 피쉬맨 픽업과 에보니 지판의 골드 A6K, 중국 제품이지만 품질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스트만 제품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만... 현재 표와 같이 이스트만 제품의 가격이....너무 뛰어서... 꽤 고민할 수 밖에 없는 가격대가 되었습니다...
 
- 확실히 60만원대부터는 좋은 등급의 스프러스 목재와 엥겔만 스프러스 상판, 로즈우드 측후판이 등장합니다. 픽업도 수준이 높아집니다.
 
- 70만원대에서 추천할 만한 기타를 발견했습니다. 그동안 벤티볼리오는 제가 많이 다루지 못했었는데, 최근 벤티볼리오 기타 검색어를 많이 보게되면서 따로 포스팅을 해봤고, 또 인기모델을 이 표안으로 가져와 봤습니다. 매우 경쟁력있는 제품입니다. 제뉴인1503, 올솔리드 저먼 스프러스와 로즈우드(인디언)입니다. 와우.... 지판은 리치라이트를 사용했고요, 넥은 마호가니입니다. 리치라이트에 대해 의심하시는 분들은 마틴이 사용하는 소재라고 한다면  의심이 조금 거둬질 수 있을까요? 최근, 시그마도 올솔리드 라인업임에도 지판에 전통 음향목이 아닌, 미카르타 합성소재를 가지고 나왔었습니다. 판단은 악기사가셔서 한번 연주해보시고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 작년 80만원대에 출시되었던 시그마의 올솔리드 S000R-1가 가격이.. 90만워대로 뛰었습니다. 제뉴인1501, 1503에 비해 거의 비슷한 스펙대비 20만원정도 높습니다. 아.. 고민이 많이 되겠습니다. 가격을 생각하신다면 벤티볼리오를... 그 외 모든 면을 생각하신다면 시그마가 되겠습니다. 그래도 수입산으로 나름 정평이 있는 시그마가 상판 시트카 스프러스와 인디언 로즈우드 측후판 올솔리드를...90만원대로..출시하는 것은... 음... 여전히 좋은 선택지입니다. 아마, 다른 원가절감이 가능한 부분들을 다 뺀듯합니다. 뭐 사실, 튜너부분, 인레이 등등 빼고 나무에 신경쓰고 가격이 낮아지는 것도 또 하나의 좋은 전략인듯한데요, 아무튼, 원래는 100만원대에 나왔던 이 조합이 90만원대에 등장을 한 것은 눈여겨 볼만합니다. 게다가 마틴사운드를 가진 브랜드라면 두 말 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90만원대에 눈여겨 볼 기타가 하나 등장하는데, 하이앤드 브랜드로 알려진, 기타의 근본으로 알려진 마틴의 100만원 미만(DX1-RAE)의 기타입니다. 국산 기타의 ALL솔리드 사이에 떡하니 등장한 TOP솔리드 기타인데, 측후판에 전통 음향목이 아닌 HPL소재를 들고 나왔고, 지판과 넥 목재는 SELECT HARDWOOD라 하여, 뭔 나무를 쓰는지 안알려줍니다. 나무 품질과 스펙이 좋은 국산을 선택할 것인가? 아님 기타의 끝판왕 마틴의 저가 라인업을 선택할 것인가 하는 점은 악기사에 가셔서 한번씩 연주해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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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120만원부터-200만원대 (중급자-상급자)

 
- 100만원 초반대에서 가장 인기있고, 거의 이 가격대에서는 종결모델로 알려진 야마하 LL16을 더이상 추천할 수 없게..되었습니다. 뭐 제가 추천하지 않아도 여전히 찾으실 분들은 찾으시겠지만... 최근 크래프터의 ES시리즈가 나온 뒤로는...더이상 가격대비 스펙으로 씹어먹기엔.... 다소 부족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ES시리즈의 픽업도 크래프터의 상급 픽업을 달고 나왔으니 말입니다. 사운드는 아직 저도 들어보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는 힘들겠습니다. 
 
- 100만원대 초반대였던 테일러의 114CE가 150만원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측후판이 사펠레 제품이고요, 측후판이 월넛인 제품은 100만원 후반대로 가있습니다. 올솔리드 기타 라인업들 사이로 마틴과 양대산맥 테일러의 막내 114CE는.. 꽤나 매력적이겠습니다. 제라도 '100만원대 중반의 올솔리드 VS 테일러의 탑솔리드 114CE' 라면 테일러를 선택할 수도 있을 듯 합니다.

- 150만원에서 200만원선까지는 중저가 라인업의 프리미엄급 모델과 하이앤드 브랜드(마틴, 테일러 등)의 저가 라인업이 만나는 지점입니다. 중저가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모델들의 유튜브 평가들을 보니 결코 하이앤드 브랜드들과 견주어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하이앤드 브랜드는 또 그들만의 감성이 있기에! 
 
- 시그마의 올솔리드 가격이...좀 많이 뛰었습니다. 대략 10만원씩 인상되었는데, 같은 중국에서 넘어오는 이스트만 역시 10만원 정도씩 뛰었습니다. 뭐일까요..?^^ 그럼에도..100만원 후반대에서는 여전히 시그마 제품이 제일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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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200만원 - 500만원 (전문가용)

 
- 더블A등급과 트리플A등급의 목재들이 즐비합니다... 이제부터는 더 이상의 설명들이 필요 없는 모델들입니다... 설령 나무 등급이 안적혀 있어도 우린 그것을 함부로 평가해선 안되는 모델들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본인의 취향이 존중되겠습니다... 

- 아무리 하위 브랜드와 같은 목재를 사용해도 그 브랜드만의 톤을 만들어내는 톤메이킹 노하우와 기술력이 총집결된 모델들입니다. 
 
 

6. 판단불가 모델들 (최고가)

 
-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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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있는 모델들이 현존하는 모든 기타들은 아닙니다. 하지만, 본인이 사고 싶은 모델의 스펙을 여기 있는 표에 대입하여 비교해보시면 현명한 구매, 구입을 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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