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 제품 분석 및 비교, 추천

20만원대 탑솔리드 OM바디 통기타! 헥스 F300과 콜트의 L100 비교! 어쿠스틱 기타 정보!

기타이야기쟁이 2024. 9. 27. 10:37

20만원대에 탑솔리드 om바디를 구할 수 있을까? 세상에 그런 기타가 있을까?

 

네! 있습니다! 한개도 아닌 두개! 정확히 딱 두개!

 

 

그래서 준비해보았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20만원대 탑솔리드 OM바디 통기타, 어쿠스틱 기타! 주인공은 헥스의 F300과 콜트의 L100입니다! 오늘은 이 두 모델의 스펙을 정리하고 비교해보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먼즈, 헥스의 F300! 가격 259,000원, 탑솔리드,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사펠레, 넥 마호가니, 지판 로즈우드의 나름 제 기준에선 보급형에 속하는 기타라 할 듯 합니다. 총 스케일 648mm(표준), 지판 44mm입니다.

 

반면, 콜트의 L100은 만원 더 비싼 269,000원, 탑솔리드 상판 스프러스, 측후판 마호가니, 넥 마호가니, 지판이 로즈우드 또는 오방콜입니다. 스펙은 측후판 소재를 제외하고는 거의 동일합니다. 아무래도 사펠레보다는 마호가니가 조금 더 고가로 여겨지겠습니다. 총 스케일 

 

기타의 사이즈 한번 보겠습니다. 헥스의 F-300은 총 스케일 648mm, 지판 44mm로 거의 기타의 정석, 표준 스케일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콜트는 총 스케일 643mm, 지판 45mm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스케일의  경우 5mm는 뭐 큰 차이라 말할 수 없겠지만, 지판의 1mm는 꽤 큰 차이라 말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손으로 쥐는 부분이니까요!

 

 

뭔가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표로 보여드리는 것이 낫겠습니다!

 

 

 

자 좀더 자세히 보겠습니다! 어디까지나 홈페이지에서 제공해주는 대로 작성하기 때문에 오류가 있다면, 기타 공식 홈페이지에...항의를...^^;

 

자세히 스펙을 비교해보면 조금 더 재미있습니다. 헥스의 경우, 그냥 스프러스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전에 시트카 스프러스나 그냥 스프러스로 적혀있으면, 시트카라고 적어놓지 않아도 그냥 시트카 스프러스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이유가 사실, 상판 스프러스의 정석은 시트카 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표기를 따로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많은 기타 브랜드에서 두 목재의 급을 달리해 모델을 출시하며 가격에 차이를 주다보니, 마냥 똑같은 급으로 표기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그동안 작성했었던 글들도 연말에 대대적으로 손을 볼 생각이긴 합니다. 아무튼!

 

헥스는 시트카 스프러스, 콜트는 일반 스프러스를 사용했습니다. 그럼 측후판은 어떠냐? 그 반대이비다. 아무래도, 아프리칸 사펠레보단 아프리칸 마호가니가 훨씬 더 고급재료로 여겨지겠습니다. 나머지 넥과 지판은 헥스가 조금 더 좋은 것을 사용했네요. 

 

전체적으로 스펙만 보자면, 헥스가 더 좋은 목재로 더 낮은 가격의 기타를 만들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기타는 가격과 스펙으로만 결정될 수 없겠죠. 그럼 아무도 마틴을 사지 않을 겁니다. 브랜드 역사, 평판을 고려한다면, 만원 더 주고 콜트의 L100을 사실 분들이 충분히 많을 거란 생각이 듭니다. 당연하겠죠. 브랜드 역사와 평판에 있어서는 헥스가 콜트를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오히려 콜트를 칭찬해야 하겠습니다. 이처럼 오래된 역사와 노하우를 가지고 기타를 만드느는데도 여전히 저렴한 가격에 기타를 납품하고 있다니 말입니다!

 

아무튼! 선택은 구독자 분들의 것입니다.! 이 글을 보시고, 20만원대의 탑솔리드 OM바디 기타를 선택하시는데 꼭 현명한 선택을 하시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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